뉴스 및 정보/창업·온라인
"온라인 쇼핑몰 창업, 남성이 여성 추월"
국무도 호원도장
2012. 3. 28. 19:28
"온라인 쇼핑몰 창업, 남성이 여성 추월" 심플렉스인터넷, 2·4분기 창업자 성별 분석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올해 2·4분기 남성 온라인 쇼핑몰 창업자 수가 여성 창업자 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24 쇼핑몰 솔루션을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은 올해 2분기 전체 창업자의 성별을 분석한 결과, 전체 창업자 3만2천917명 가운데 남성이 1만6천508명(50.2%)로 여성(1만6천409명, 49.8%)을 근소한 차로 앞질렀다고 13일 밝혔다. 심플렉스인터넷은 "쇼핑몰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남성 창업자 수가 여성 창업자 수보다 많았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와 비교할 때 남성 창업자 비중은 48.6%에서 50.2%로 1.6%포인트 증가한 반면, 여성창업자 비중은 51.4%에서 49.8%로 1.6%포인트 감소했다. 심플렉스인터넷은 이런 변화의 원인으로 40~50대 남성 창업자 증가를 지목했다. 2분기 40대 남성 창업자는 2천6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6% 증가했으며 50대 남성 창업자도 1천98명으로 46.2% 늘었다. 40~50대 남성 창업자 가운데서도 본격적인 퇴직 연령에 들어선 베이비붐 세대(만 47~56세)의 창업이 두드러졌다. 실제로 2분기 '4050세대' 남성 창업자 6천388명 중 베이비붐 세대인 47~56세 비중이 27.3%를 차지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평균 퇴직연령은 낮아지지만 평균 수명은 길어지면서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선택하는 남성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