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당신은 지금껏 향수를 잘못 뿌렸을 수 있다.
몇몇 향수 전문가들은 향수의 향기가 더 오래, 더 많이 퍼지게 하려면 신체의 ‘이곳’에 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내용을 지난 2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손목, 귀 뒷부분, 목 쪽에 향수를 많이 뿌린다. 맥박이 뛰는 곳에 뿌리는 게 효과가 좋다.
목이나 손목에 주로 뿌리는 이유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배꼽’을 가장 이상적인 부위로 보았다.
향수 전문 기업 타카사고의 수석 조향사 스티븐 클라스는 “배꼽에 향수 몇 방울을 떨어트리면 훌륭한 효과가 난다”며
“배꼽에서 나오는 열은 향이 더 잘 퍼지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향수 전문가 루스 마르텐부르크도 이러한 의견에 동의한다.
배꼽에서 열이 나올 뿐더러 오목한 배꼽 모양 덕분에 액체와 향기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다.
배우 리즈 테일러도 배꼽에 향수를 뿌린다.
그는 인터뷰에서 “저는 향수 조금을 손가락에 덜어서 팔 아래와 배꼽에 발라요”라며 “아버지가 가르쳐주신 방법이에요.
열이 나는 곳에 향수를 뿌리면 향기가 더 오래 지속돼요”라고 이야기했다.
조금 다른 의견도 있다. 팔꿈치, 무릎, 발, 발목 등에 향수를 뿌려야 한다는 것.
자주 움직이기 때문에 향기가 멀리 퍼지는 데에 도움이 된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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