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도 호원도장
2007. 12. 20. 14:24
2007. 12. 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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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흡연자들을 위한 이색 아이디어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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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홍연정]
흡연자에게 흡연의 자유를!
영국의 메트로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독일에 가면 이색적으로 담배를 피는 광경을 볼 수 있다고 독일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대의 담배 소비국 중 하나인 독일은 지난 9월 1일 공공장소의 금연법이 발효된 이래 독일 전역 450개 연방 정부 건물과 공공기관, 버스, 열차 등에서 흡연이 금지된 상태다. 이에 독일의 몇몇 식당에서는 흡연자들을 위해 천재적인(?) 방법을 개발에 흡연의 자유를 주고 있다.
처음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Malermeister Turm" 레스토랑의 주방상 미셸이다. 그는 레스토랑에 스모킹 포인트로 일컬어지는 '흡연 구역'을 설치했다.
우리나라에서처럼 단순히 실내를 흡연 구역과 금연 구역으로 나눈 것이 아니다. 담배 연기가 아예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만든 흡연 구역인 스모킹 포인트는 바로 건물 외벽에 손과 머리만 내밀 수 있게 구멍을 뚫어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했다.
비록 담배를 피울 때의 모양새는 우스꽝스럽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로 칭송받으며 흡연가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가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스모킹 포인트가 인기를 얻자 몇몇 식당에서 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본받아 건물 외벽에 스모킹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구멍을 뚫고 있다.
홍연정 기자 [lucky7@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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