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창업의 특징과 전망
인터넷 쇼핑몰 창업이 본격화 된 것은 2000년부터다. 인터넷 쇼핑몰 사업의 역사는 약 10년 정도에 불과하지만, 해마다 창업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규모면에서도 빠른 속도의 발전을 거두며 시장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쇼핑몰 100개가 창업하면 1년 후에는 2~5개의 쇼핑몰만 살아남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고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다. 포화상태에 이른 쇼핑몰 시장에서 성공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고 운영하기 위한 정보와 팁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지난 10여 년간 매년 급성장해온 인터넷 쇼핑몰 시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다. 휴대용 기기를 이용한 무선 인터넷이나 IP TV 등의 다양한 첨단 미디어와 함께 더욱 가지를 치며 성장해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수십, 수 백 개의 쇼핑몰의 생겼다 사라지고 있다지만, 다른 창업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고 적은 자본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매력에서 온라인 창업시장의 인기는 사그라질 줄 모르고 있다. 직장생활보다 힘들기는 하지만, 나의 노력과 의지로 운명을 개척할 수 있기 때문에 소자본 창업 분야 중에서도 특히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장점이 단점이 되고 단점이 장점이 되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
일반적으로 쇼핑몰 창업이란 ‘온라인(인터넷)상에서의 중/소규모 상품(또는 서비스)판매’를 위한 창업임을 의미하며 이 한 문장에 쇼핑몰 창업의 특징이 고스란히 내포되어 있다.
1. 온라인
온라인이라는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것은 기존 오프라인 상품판매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초월한 판매방식임을 의미한다. 면대면(面對面)이 아닌 온라인으로 상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모, 학벌, 지역, 장애 등의 변수가 성공과 실패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운영자는 24시간 쇼핑몰 운영상황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
고객센터 운영시간과 요일은 정해졌다 하더라도 쇼핑몰 사이트는 고객에게 24시간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쇼핑몰 상태에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영업에 큰 지장을 주는 악성 게시글이 갑자기 올라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업의 모든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하지만 ‘뿌린 만큼 거둔다’는 불변의 진리를 실감할 수 있는 사업 분야다.
2. 중/소규모
오프라인에서 음식점, 도소매, 서비스업 창업을 할 경우, 1억 이상은 손에 쥐고 있어야 하며, 가게 사이에 끼어있는 손 바닥 만한 구멍가게라도 적어도 2~3천만 원 이상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쇼핑몰 창업은 2~3천만 원 창업자금이면 평균 쇼핑몰 창업비용에서 중상 수준에 속하는 금액이다.
쇼핑몰 창업자금은 창업자의 형편에 따라, 아이템에 따라 무척 범위가 넓지만, 통상적으로 1~2천 만 원 정도면 창업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예전에는 500만원 내외의 자금으로도 쪼개고 쪼개서 상품 구입하고, 쇼핑몰 제작하고, 광고도 약간 하면서 몇 개월 버틸 수는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경쟁이 치열해서 광고비용이 예전에 비해 많이 소요되는 반면, 비용 대비 효과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광고방법을 찾아내고 유효한 키워드를 잘 활용하는 것이 무척 중요해졌다. 높아진 광고비가 부담스러워서 그 대신 다양한 방면의 노가다식 홍보를 열심히 하면 광고비는 줄일 수 있지만,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실행해야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서 오픈 직후 매출이 나지 않아도 운영이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버텨줄 운영자금이 그만큼 필요하게 된다.
3. 상품판매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지만 쇼핑몰의 본질은 IT업이 아니라 유통업이다. 쇼핑몰은 영업을 하는 공간이 단지 인터넷이라는 것을 전제로 할 뿐, 결국은 상품 유통업이며 장사인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대한 자본으로 물건을 싸게 사오는 것에 의해 전적으로 쇼핑몰의 성패가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쇼핑몰이 가게 위치와 규모에 따라 고객수와 매출이 전적으로 달라지는 오프라인 점포장사와 다를 바 없으며 1~2천만 원으로 창업하는 영세한 창업 준비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다.
쇼핑몰은 유통업의 큰 뼈대에 인터넷의 특수성이 살로 붙여져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뼈와 살이 우리 인체에서 모두 중요하고 필요하듯 상품판매를 더욱 활성화하고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고 네티즌의 소비심리를 파고들겠다는 친(親)인터넷 마인드는 쇼핑몰 운영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소다.
경쟁이 치열한 쇼핑몰 창업, 지금 뛰어들어도 승산이 있을까?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온라인상에 물건을 올리기만 하면 바로 팔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지만 이제 '온라인 시장 포화상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쟁이 심화됐고 인터넷에서 팔 수 있는 상품은 현재 거의 모두 거래되고 있다. 지금 인터넷 판매를 시작하는 것은 경쟁이 심화될 대로 심화된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라서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 말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 반드시 맞다고도 할 수 없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창업이 사업실패의 위험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이룰 수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사전지식이나 경험 없이 무턱대로 시작한 이들 중 90% 이상은 채 6개월이 지나지 않아 실패의 쓴맛을 봐야 한다.
또한 살아남은 이들이라 해도 대형업체들의 횡포와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잠시도 숨을 돌릴 수 없다. 신규로 진입하는 쇼핑몰도 많지만 이처럼 운영을 중단하는 업체들 역시 그에 못지않게 많으므로 꾸준히 성장하는 전체시장에 비추어서, 신규진입과 실패를 모두 감안해 본다면 그다지 급속하게 늘어나지는 않는 상황이라 볼 수도 있다.
현재 인터넷 판매자 가운데 인터넷 판매를 제대로 이해하면서 시장변화에 적응해 나갈 능력을 갖춘 판매자는 많지 않다. 결국 가장 크고 맛있는 열매를 따먹는 사람은 동종 쇼핑몰 수백 개 사이에서 가려지는 것이 아니라 진검승부는 진짜 선수들인 상위 5개 내지 10개 업체들 간에 겨뤄지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진입한다고 해도 준비만 잘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경험삼아 한 번 해보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철저한 준비 후에 창업해야 한다. 옥션, G마켓 등을 통해 온라인 거래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쇼핑몰 구축 및 운영, 홍보와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운영자가 소화해야 할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배우고 깊이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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