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천장에 ''우담바라''가 가득?

 


전설의 꽃‘우담바라’를 연상시키는 형체가 회사 사무실 천장에서 무더기로 피어 화제다.
 
5일 대우차판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본사 4층 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던 중 천장의 형광등 갓에 가느다란 실모양에 좁쌀보다 작은 크기로 매달린 형체 23개를 한 직원이 발견했다. 직원들은 이 형체가 전설의 꽃인 우담바라일 것으로 믿고 있다. 우담바라는 불교경전에 “지혜의 왕인 전륜성황이 나타날때만 핀다”고 나와있는데, 3000년 만에 한번씩 핀다는 영물이다.

형상을 처음 발견한 직원 우수정(31)씨는 “황금돼지해의 업무를 시작하는 첫날 이런 기쁜일이 생기는 올 해는 회사에 큰 경사가 생길 모양”이라며 “회사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시름을 잃고 행복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계에서 우담바라를 신성시 하는 것과 달리 학계에선 “최근 발견되고 있는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물체는 모두 풀잠자리의 알”이라며 “우담바라를 종교적으로 신비하게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덕영 기자 firedy@segye.com



    "당신이 뭘 안다고 그래"




     

    말끝마다 "당신이 뭘 안다고 그래"라며 시도 때도 없이 아내를 구박하는 남편이 있었다. 어느 날 병원에서 외출해 있던 부인에게 전화가 왔다. 남편이 응급실에 실려왔는데 빨리 와 달라는 연락이었다. 부인이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갔을 때 이미 남편은 하얀 천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사인은 뇌졸중으로 인한 전신마비라 했다. 허구한 날 자신을 구박했던 남편이지만 막상 처량하기는 그지 없었다. 아내는 손을 내밀어 차가운 남편 손을 잡았다. 순간 남편은 마지막 남아 있던 손가락 신경을 집중시켜 꼼지락거리자 아내가 손을 빼며 나직이 말했다. "당신이 뭘 알아? 의사가 죽었다면 죽은 거지"

    남편은 미칠 지경이었다. "이 놈의 여편네가 왜 이렇게 안 통하지?" 결국 남편은 살아 있다는 것을 알리지 못해 냉동실까지 실려 갔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한 아내는 손수건을 꺼내 눈을 찍어 누른다. 냉동실의 기계 소리만 커진다. 서서히 신경이 살아난 남편, 개미 기어가는 소리로 더듬 거리며 아내를 향해 울부짖는다. "여보, 나 아직 안 죽었단 말이야!" 남편의 몸에 얼굴을 파묻은 아내가 단호한 목소리로 말한다. "당신이 뭘 알아? 병원 규칙을 따르라니까…"

    통하지 않는 부부의 마지막이 얼마나 끔찍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이야기다 물론 이야기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죽음' 이라는 극단적인 결말을 도출했지만 실제로 통하지 않는 부부는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과 불행 속에 산다. 통하지 않고서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서로 진심으로 통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통하는 원칙은 간단하다. 마음 속 진심을 담아 상대방에게 말을 건네고,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면 바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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