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상품이라도 그 가치를 상·중·하로 구분하는 시기를 알아야 하며, 가격 또한 그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집착하지 말고 길게 보면서 인내해야 온라인 매매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농민들이 전자 상거래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 뿐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 잠재적, 실질적 고객층을 확대해나가는 노력이 요구된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실시간 홍보가 가능하며 그 파급력이 매우 크죠. 트위터는 이벤트용에 적합하고, 40~50대가 비즈니스 장으로 많이 활용하는 페이스북 역시 온라인 마케팅에 적합한 수단입니다. 이들 장단점을 잘 파악해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송 대표는 상품의 구성에 있어서도 지역특징과 특산물을 잘 활용하면 색다른 고부가의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복분자로 유명한 고창의 경우 단순한 미숫가루가 아니라 지역특산물을 가미한 ‘복분자 미숫가루’를 내놓으면 소비자들의 더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보조금 및 세금 감면 혜택 등 각종 지원책을 잘 활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일반적인 자금지원 정책 외에 마케팅과 판로를 지원하는 정책을 파악해 이를 활용하면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매출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단 농림수산식품부 뿐 아니라 문화관광부와 여성부에서 지원하는 사업도 아주 많아요. 특히 부부가 공동대표로 창업하게 되면 여성부 등의 각종 지원을 받는데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대학 때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송 대표는 일찍이 온라인 쇼핑몰 창업 관련 DNA를 갖췄다. 그는 현재 농민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 및 쇼핑몰 창업을 도와주는 지금의 일이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하다. 그는 “일에 대한 ‘성취감’과 농민을 도와준다는 ‘보람’이 있기에 늘 즐겁게 일한다”며 “농민들도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 욕심을 내지 말고 한발 한발 걸어가는 인내와 그것을 감내하는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을 맺었다. (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토지 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 및 정보 > 창업·온라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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