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온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다.
'우리사장님이 낚시를 좋아 하는거 알지?'

'하는수 없이 2박3일 동행해 드려야 되겠어.'




'낚시가방 좀 챙겨줘.

속옷도 여유 있게 넣어주고 응~!'





억지로 간다면서도

유난히 들뜬 남편, 황급히 집을 나가면서

아내에게 다정히 키스까지 해준다.

'갔다 올게잉!'




사흘 뒤에 남편이 돌아왔다.

아내가 물었다.

'재밌었어요? 사장 한테 점수 좀 땄어요?'





남편의대답 = 

'응! 하기 싫은 낚시를 하느라 좀 힘들었지만

근데 당신 왜 속옷을 넣어 주지 않았어?'






아내의 응수 =

'에레이 씨방새야'

'니 속옷은 낚시 가방 안에 넣어줬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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