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남씨(女 27세)는 경남 마산시 석전동에서 지난해 12월부터 방문 잉크/토너 충전업인 잉크펀 사업을 시작했다.


직장 미혼 여성인 김점남씨가 방문 잉크/토너 무점포 충전업을 하게 된 계기는 다니고 있는 직장일 외에 남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일거리를 찾던 중 투자금이 330만원으로 소자본 투자이고, 무점포 창업 시 시작하게 되었다.


잉크/토너 방문 충전업은 각 가정이나 사무실 등 팩스나 프린터를 사용하는 곳에 방문하여 다 사용한 잉크/토너 카트리지에 충전을 해주는 사업이다.


고객은 팩스나 프린터 또는 복사기를 사용하는 곳이며, 충전 시간은 약 5분 정도이고, 충전가격은 정품에 비해 최고 70~80% 저렴해 인기인데다 기존 충전방 까지 직접 찾아가는 불편함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김씨의 경우 본사에서 지원해주는 홍보 전단지는 물론, 자신이 직접 A4 용지를 이용해 전단지를 만들어 틈틈이 시간 나는 대로 거주지 주위부터 배포에 들어갔다.


직장 다니면서 2가지의 일을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직장 일을 할 때는 예약 주문으로 전화를 받고 직장일이 끝나는 대로 방문해 충전을 하면서 홍보도 계속 병행하였다.

 
한 달 매출이 100만원이 넘어가면서 부터는 ‘투잡’에 대한 시간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미래에 대한 김씨만의 계획이 있어 극복하고 있다.

  

정제율씨(男 36세)는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서 올해 6월부터 방문 잉크/토너 충전업 잉크펀 사업을 시작했다. 정씨는 학원 사업 등 여러 사업을 했었지만, IMF여파와 경기불황 등에 의해 거듭 실패하였고, 이후 마음이 어려 어렵게 장만한 사업 밑천까지 어렵다는 주위 분에게 빌려 줬다가 수 천만 원을 피해 보아야 했다.

 

절망적인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우연히 신문에서 “잉크펀”을 접하게 되었는데 창업비 330만원의 소자본으로 점포도 없이 무점포 창업이 가능해 ‘잉크/토너 방문 충전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무점포 창업으로 시작 해 이후 점포 창업으로 발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다른 가맹사업본부처럼 가맹점 유치에만 열을 올리지 않는 본부의 마음이 갔다. 창업비 330만원에 본부가 남는 비용은 적자뿐이다.

 

계속적인 교육 컨설팅을 통해 가맹점과 본부가 승승(勝勝)하는 ‘잉크펀’의 경영 전략이 많은 창업비를 요구해 가맹유치만으로 이익을 남기고 이후 나 몰라라하는 본부와는 사뭇 다르다.

 

현재 정씨는 창업 시작 몇 개월 안됐지만 매출도 제법 올라오고 있어 본부의 계속적인 홍보 및 교육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정씨는 2-3개월 안에 월 평균 매출 1000만원의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우후죽순처럼 많은 경쟁업체가 자고나면 생겨나는 현재 분명 성공 할 수 있는 길은 혼자가 아닌 가맹점과 본사가 똘똘 뭉쳐 나아가는 업체만이 살길이라고 ‘잉크펀’ 관계자들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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