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셀레늄 등 영양소 풍부

메르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르스는 일단 감염이 되면 독감 등에 비해 사망률이 높지만 면역력이 정상인 건강한 사람은 감염이 되지 않거나 감염이 되어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기 때문이다.

메르스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 즉 면역력을 강화시키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자연적인 면역력은 식품을 통해서도 향상시킬 수가 있다. 패션잡지 '바자(BAZAAR)'가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8가지를 소개했다.

◆마늘 = 최고의 천연 면역력 증강제로 꼽힌다. 마늘에는 셀레늄과 마그네슘, 비타민B6, 항염증 성분들이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세균을 격퇴하고 심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녹색 잎채소 = 시금치, 케일, 파슬리, 셀러리 등의 녹색 잎채소에는 엽록소가 풍부하다. 이 성분은 소화관 작용을 촉진하고 해로운 환경 독소를 제거하며, 간 기능을 돕는 효능이 있다.

◆생강 =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생강은 점액의 생산을 억제해 점액에 의해 콧구멍 등이 막히는 현상을 없앤다.

◆고구마 =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어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한 몸속의 미생물을 배출시켜 기도(숨길)와 소화관, 피부의 점막 표면이 건강하게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

◆연어 =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백혈구의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 비타민D는 면역체계를 도와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죽이는 효능이 있다.

◆강황 = 카레의 재료인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커큐민은 항산화제로서 염증을 없애는 강력한 효능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은 면역체계의 단백질 수치를 증가시켜 우리 몸이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격퇴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보카도 = 심장 건강에 좋은 단일불포화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단일불포화 지방은 쓸개에서 담즙이 잘 나오도록 해 몸에서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A, D, E, K 등의 수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다.

◆발효식품 = 김치, 콤부차(홍차버섯차), 사우어크라우트(독일식 양배추 절임), 피클(채소절임), 미소(일본식 된장국) 등 각국의 발효식품은 체중 감소에 좋을 뿐만 아니라 소화 작용을 돕고, 유해 세균을 파괴하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밤에 적절한 잠을 자는 것은 신체기능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매우 중요하다. 적절한 잠이라고 하면'다음날 낮에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을 때 졸리지 않을 정도'를 말한다. 선천적으로 잠이 적은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평균 6~8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하다.

잠이 부족하게 되면 낮에 정신활동이 저하되고 장기간 수면이 부족하면 건강을 해치게 된다. 특히 만성적으로 수면이 부족하면 면역기능과 체력이 저하되어 결국에는 몸이 상하게 된다.

그런데 오랜 시간을 자지만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은 코골이, 이갈이, 잠꼬대, 심한 몸부림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잠꼬대, 이갈이 등의 잠버릇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대한수면연구학회를 통해 알아본다.

Q. 가끔 자면서 이갈이를 합니다. 왜 하는 걸까요?

A. 이갈이는 상당히 흔히 관찰되는 증상이지만 대개 9~12세 정도가 되면 증상이 경미해져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다. 이갈이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에 비해 수면 중 미세 각성이 많다는 보고도 있지만 대개 수면 구조에는 이상이 별로 없어 잠을 잘 못 잤다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한, 얕은 수면일 때 이갈이가 생기므로 미세 각성은 원인이 아닌 결과로 설명하기도 한다.

만약 낮에 졸림이 있다면 이갈이 외에 다른 수면 이상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면 수면 중 운동 장애,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다. 또한,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술, 커피, 기타 약물이 이갈이를 증가시킬 수 있고, 스트레스가 이갈이를 악화시키므로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해 보고 증세가 심하다면 수면클리닉에서 자세한 진찰을 받아 약물치료 등을 할 수 있다.

Q. 자면서 또박또박 '잠꼬대'를 한다고 합니다. 왜 하는 걸까요?

↑ 귀를 막고 있는 여자

A. 잠꼬대는 수면 중에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고 말이나 소리를 내는 것을 뜻한다. 대개는 꿈꾸는 잠이 아닌 non-REM 수면에서 발생하지만 꿈을 꾸다가 말을 하기도 하며, 다소간의 감정적인 표현이 동반될 수 있다. 잠꼬대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피로, 수면박탈, 열, 잦은 각성 등에 의해 잘 유발됩니다. 따라서 잠꼬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런 유발인자를 조절하여 잠을 잘자는 것이 중요하다. 잠꼬대는 누구나 할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의 사항을 잘 지켜보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면장애클리닉을 방문해'렘수면행동장애'등이 있는지 검사를 해볼 수 있다.

▶ 잠꼬대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생활수칙 5

1. 수면이 부족한 사람이 잠꼬대를 하기 쉬우므로 매일 충분한 잠을 잔다.
2. 생활에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감소시킨다.
3. 취침시각과 기상시각을 일정하게 한다.
4. 밤에 자기 전에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다.
5. 잠꼬대를 할 때 옆에서 안심시키고 부드럽게 달래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다.

Q. 자면서 몸부림을 심하게 치는 등 잠버릇이 나쁜 이유는?

A. 수면 중에 몸부림을 치는 것은 수면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서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수면무호흡증 등 숙면을 방해하는 원인이 있으면 몸부림을 칠 수 있고, "렘수면 행동장애"는 꿈을 꾸는 중에 꿈의 행동을 실제로 보이는 경우이다. 먼저 취침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잠을 충분히 자며, 낮에 너무 피곤하게 일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도 계속 문제가 되면 수면장애클리닉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도록 한다.

신정윤 건강의학전문기자 kitty@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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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양수가 줄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태아는 안전한 걸까?

"선배, 저 양수가 줄었대요!"

 

"선배, 저 양수가 줄었대요!"
임신 34주 차인 후배가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다녀오더니 2주 전만 해도 충분하던양수의 양이 왜 줄었는지 모르겠다며 걱정이 한가득이다. 일주일 후 다시 검진을받고 양수의 양이 계속 줄면 유도분만을 할 수도 있다는 것. 임신 후기에 양수가 갑자기 줄어드는 원인은 알 수 없고, 양수량을 늘릴 수 있는 확실한 대처법도 없어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담당 의사의 말에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답답하다고 했다.

태아의 생명의 물 '양수', 양이 중요하다


임신 후기로 갈수록 양수의 양은 증가하고 임신 36주쯤이면 800~1200ml 증가한다. 이후 양수의 양이 조금씩 감소하는 것은 정상이지만 임신 초기나 중기부터 양수가 부족하거나 임신 후기에도 갑자기 급감하면 문제가 된다.양수는 '생명의 물'이라고 할 정도로 태아가 엄마의 뱃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있는 가장 중요한 환경이다. 태아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쿠션 역할을하고,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해주는 보호 구역이며, 태아가 마음껏 움직이면서근골격계를 발달시킬 수 있는 자유로운 놀이터다. 체온조절 능력이 없는 태아의체온을 유지해주는 자동 보온실 역할도 한다. 그러니 양수의 양이 정상 보다 적거나 많다면 태아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양수의 양이 줄어들면 태아의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양수의 양이 정상 수치보다 적거나 거의 없는 것을 '양수과소증'이라고 하는데 부족해진 원인과 정도, 임신 주수 등에 따라 대처법이 다르다. 임신 초기나 중기에 양수과소증으로 태아가 적은 양수 안에 오래 있으면 정상적인 폐기능 발달이 어려워'폐형성 저하증'이 생길 수 있으며, 분만 후에도 여러 가지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있다. 또한 태아가 좁은 공간에서 잔뜩 구부러진 자세로 지내면 태어나 재활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임신 후기 이전에 양수과소증 진단을 받으면 다양한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반복적인 양수 주입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임신 후기에 양수량이 줄어든 경우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태아의 상태에 따라 분만을 결정할 수 있다. 임신 초·중기보다 비교적 위험 요소는 적지만 양수가 갑자기 줄어들면 태아가 스트레스를 받아 난산할 가능성이 높고, 자궁이 수축돼 탯줄이 태아의 목에 걸려 정상 양수량의 임신부보다 제왕절개수술 비율도 높다.


tip 물을 많이 마시면 양수량도 증가할까?


입원 후 태아의 상태를 정밀히 관찰하면서 수액 주사를 맞기도 하지만 양수량을 늘릴 수 있는 치료법이나 예방법은 없다. 하루 2l리터 이상 물을 마시면 양수량을 약 30% 증가시킨다는 연구 보고가 있긴 하지만 모든 임신부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양수가 지나치게 많아도 위험하다
양수가 정상 수치보다 많은 것을 '양수과다증'이라고 한다. 주로 임신 7개월 이후에 나타나는데 정상 수치보다 2~3배에서 10배까지 많은 경우다. 발생 빈도가 약 1%로 양수과소증에 비해 나타날 확률은 낮지만 태아와 임신부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 경증이나 중증의 약 60%는 원인 불명인데, 태반이나 양막의 기능장애일 경우가 많다. 10%는 당뇨병 등 임신부의 건강이 원인이며, 20%는 태아가 양수를 삼키고 소변으로 배출하는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 태아의 식도나 장폐쇄증, 신경계 발달 이상, 심장 기형 등의 태아 기형이 원인이며, 나머지 10%는 혈액형 부적합, 다태아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심한 양수과다증의 약 70%는 태아 기형이므로 양수과다증 진단을 받으면 반드시 정밀초음파를 통해 태아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양수 검사 등을 통해 염색체 이상 여부를 검사하기도 한다. 양수과다증인 경우 약 4분의 1이 조기 분만한다. 양수과소증과 마찬가지로 임신 후기에 나타난 경증일 경우 별일 없이 만삭까지 시간을 끌어 정상적인 아이를 분만할 수 있다. 양수가 많아서 임신부에게 호흡곤란과 복통이 발생하면 반복적인 양수감압술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도 있다.

도움말 심성신(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 사진 김남우 | 글 오정림 기자

기자/에디터 : 오정림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치매예방, 유방암 재발 억제, 간질환 예방, 통풍위험 감소, 신진대사 촉진...

 

최근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여러가지 연구결과가 쏟아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피의 효능을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는다. 이미 커피는 우리의 일상 속 하나의 즐거움이 돼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소소한 즐거움을까지 포기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카페인이 오히려 해로운 작용을 일으킬 때가 있기 때문이다.

카페에서 커피대신 다른 음료메뉴를 살펴봐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 커피를 피해야 할 순간에 대해 정리해봤다. 

▶ ‘이런 사람’, 커피는 넣어두세요

가장 잘 알려졌지만 그냥 넘어가기 쉬운 경우가 위장장애 약을 먹을 때 커피를 마시는 일이다. 하지만 위염 ·식도염이 있는 사람에게 카페인은 술과 함께 가장 피해야 할 1순위이다.

반면 고혈압이나 부정맥과 같은 심장과 혈관에는 알려진 것과 달리 커피가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발표된 ‘2015년 미국 식사가이드라인’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3~5잔의 커피는 건강한 성인의 심혈관질환 및 암과 무관하다.

 

이와관련 홍혜걸 의학박사는 “커피를 마시면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지만, 우리의 상식과 달리 부정맥이나 심장병,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질환과 커피는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지고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설명했다.

‘정말 마셔도 될까..’ 라며 좀처럼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임신부는 어떠할까?

하루 1잔까지는 괜찮다라는 결론이 하버드 대학의 견해이다. 다만 임신초기에는 카페인 분해시간이 4시간이지만 임신 말기에는 18시간이 지내야 카페인 농도가 절반이 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 때문에 곤혹스러운 사람도 커피를 비롯한 카페인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잠이 오지않아 양을 세고 있는 불면증 환자는 '커피를 저녁에만 마시지 않으면 된다'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홍혜걸 의학박사는 “커피 카페인의 반감기가 12시간 정도되므로, 밤 12시에 자는 불면증 환자는 낮 12시 이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악의 커피타임 ‘이럴 때’

더헬스사이트닷컴(thehealthsite.com)에 따르면 몸이 아플때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발열증상이 있을때 카페인을 섭취하면 현기증과 땀의 분비 현상을 일으키는 등 상태를 악화시킬수 있다.

금연을 결정한 순간에도 커피를 피해야 한다. 고용량의 카페인 섭취가 흡연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커피를 마시면서 흡연했던 습관이 커피를 마실때마다 금연 시도를 방해할 수 있다.

 

당뇨병환자의 경우에는 식사후 커피를 조심해야 한다. 공복 상태보다는 당분이나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 커피를 마시면 혈당이 더 상승되고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활동성을 증진시킨다는 이유로 운동 전 커피를 마시는 선수들이 많지만 카페인은 오히려 팔다리 근육을 이완시킨다. 특히 손의 악력이 중요한 골프나 섬세한 손동작이 요구되는 작업 전에는 잔근육의 운동을 방해하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이름궁합 안 봐도 상극인 ‘이것’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약물을 카페인과 함께 복용하면 중추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돼 약의 부작용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특히 감기약에 들어있는 에페드린 성분이 카페인과 만나면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심장 발작 등의 위험이 커진다.

타이레놀·아스피린과 같은 소염진통제 역시 커피와 약 성분간 상호작용으로 신장에 부담을 준다.

따라서 약을 복용할 시에는 커피, 녹차, 홍차 등의 음료수와 함께 먹지 말고 물을 마시도록 하며, 약 복용 전후로 2시간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빈혈이거나 골다공증 약을 먹는 환자 역시 커피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카페인의 항산화성분중 클로로겐산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뇨작용이 있는 커피는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게 하는데 커피 1잔당 약 4-6mg의 칼슘이 손실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골다공증이나 골절의 위험이 높은 노인여성, 그리고 폐경이후 여성은 카페인을 하루 300mg 이하로 줄이고 칼슘과 비타민D의 적절한 섭취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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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 떨림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눈 밑 떨림 증상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눈 밑의 근육이 떨리는 현상이다. 눈 밑 떨림 증상의 원인과 예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헬스조선]한 남성이 눈을 찌푸리고,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있다./사진=조선일보 DB

눈 밑 떨림의 원인은 여러 가지지만 주로 신경이 근육을 자극하는 부위가 민감해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눈과 주변 근육의 탈수 현상, 피로 및 과로, 스트레스 및 영양소 불균형 때문에 나타난다.

특히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눈꺼풀이 경련을 한다. 신경계가 지속해서 흥분 상태에 놓이기 때문이다.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견과류, 정제되지 않은 곡물, 연어, 우유 등을 섭취해야 하는 게 좋다. 평소 과음을 자주 하거나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알코올이나 인산 성분이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이러한 습관을 고쳐야 한다.

가벼운 눈 밑 떨림은 스트레스를 피하고 휴식을 취하면 일주일 내에 사라진다. 얼음조각을 싼 수건을 떨리는 부위에 대고 가볍게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처음에는 눈 밑이 떨리다가 양쪽 눈이 감기거나 한쪽 볼이 떨리는 등 증상이 심해지면 안면신경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으므로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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