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감정 조절하는 방법으로 '뒷담화 및 수다'라는 응답에 이어 마인드컨트롤(19.2%), '그냥 무시하기(17.9%) '취미생활 즐기기(12.4%) '술 마시기(12.2%) '휴식(7.9%) '운동(7.7%) '기타(3.1%) 순으로 답했다.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직장인 6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욱하는 순간이 언제인지를 묻자 '상사가 막말하거나 무시하는 등 비인격적으로 대할 때'(26.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당한 지시를 할 때'(18.6%) ▲'상사, 동료 등이 너무 기분에 따라서 대할 때'(15.9%) ▲'부하직원이 말을 듣지 않고 대들거나 막말을 할 때'(9.7%) ▲'혼자 야근하거나 과도한 업무 때문에 힘들 때'(8.4%) ▲'업무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할 때'(7.9%) ▲'회사나 상사가 직원을 차별할 때'(5.4%) ▲'마땅한 이유 없이 때때로'(2.0%)순으로 답했다.

'거래처나 고객이 막말할 때', '무책임하게 업무 처리하는 직원을 볼 때', '적대적인 타 부서와 함께 일해야 할 때' 등 '기타(5.6%)응답도 있었다.

응답자 84.1%는 감정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감정 표현을 주로 어떤 식으로 하는지에 대해 물어 본 결과 '참지 못하고 쉽게 욱하고 감정을 표출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40.2%, '억지로 감정을 절제하고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라는 응답이 34.5%로 쉽게 욱하고 감정을 드러낸다는 응답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감정 표현을 적절하게 잘 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25.3%였다.

회사에서 가장 '욱'하게 하는 대상은 61.7%가 '상사'가 가장 욱하게 한다고 답했다. 이어 동료(14.3%) 부하직원(10.3%) 거래처(7.2%) 기타(6.6%) 순으로 나타났다.

감정 조절하는 방법을 묻자 '뒷담화 및 수다'(19.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 디지털뉴스팀 손봉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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