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강일용 기자]

 

 IT 전반에 관한 의문, 혹은 제품 선택 고민이 있는 네티즌의 문의 사항을 해결해드리는 'IT애정남'입니다. 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윈도(Windows)운영체제를 중고로 구매해도 되는지 'KKH6612'님이 질문을 보내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인천에서 자그마한 PC방을 운영 중인 사람입니다. 어려운 경기 속에도 다행히 이익을 남겨 PC를 늘릴 수 있게 됐습니다. 때문에 기자님께 질문드릴 것이 있습니다. PC를 새로 장만하면서 정품 윈도를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예를 들어 중고 정품 윈도를 구매해 사용해도 되는지요. MS가 보낸 공문을 보면 '렌탈 라이트'도 함께 구매해야 한다고 적혀있는데 이것은 무엇인지요. 총판에 문의하고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속 시원한 답변을 얻을 수 없어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노트북,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는 당연히 중고 제품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 등 SW는 사용자끼리 거래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SW 라이선스에 대해 일반인보다 조금 더 잘 안다는 저조차 숨이 턱 막혔습니다.

 

때문에 윈도 라이선스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에 문의했습니다. 다행히 국내 PC방 라이선스를 총괄하는 한국MS 컨슈머사업본부 권오성 부장이 친절하고 자세히 답변해주었습니다. 다음은 그 답변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 PC방

<본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관계 없습니다>

윈도 구매 방식은 크게 세 가지

윈도는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판매된다.

 

첫 번째는 'FPP 라이선스(Full Package Product)'다. 가장 비싼 라이선스지만, PC를 업그레이드해도 계속 설치할 수 있는 영구 라이선스다.

두 번째는 'OEM 라이선스(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다. 시스템 빌더(조립PC를 판매하는 사업자)가 신규 PC에 사전 설치해 납품하는 경우 적용되는 라이선스다. 하나의 PC에만 설치할 수 있고, PC를 업그레이드(정확히는 메인보드를 교체)하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대신 가장 저렴한 라이선스다. 예전에는 'DSP 라이선스(Delivery Service Pack)'라고 불렀다.

세 번째는 'GGWA 라이선스(Get Genuine Windows Agreement)'다. PC에 설치돼 있는 불법 윈도를 온라인 인증을 통해 1회에 한해 정품으로 변경해주는 라이선스다. OEM와 마찬가지로 PC를 업그레이드하면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가격은 FPP보다 조금 저렴하고, OEM보다 많이 비싸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윈도 라이선스는 FPP와 OEM 두 가지다. GGWA는 불법 윈도를 대량으로 사용하던 곳에 적용하는 라이선스이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는 접할 일이 드물다.

FPP는 언제나 구매할 수 있고, 사용 중인 PC에도 적용할 수 있다. 반면 OEM은 새 PC를 구매했을 때에 한해 적용받을 수 있다. OEM 윈도는 새 PC에 설치된 상태로 출고된다. 시중에서 저렴하게 판매 중인 OEM 윈도는 중간 유통망에서 유출된 것으로, 이 OEM 윈도를 사용 중인 PC에 설치하는 것은 라이선스 위반이다.

PC방 업주(일반 사용자 포함)는 FPP와 OEM 가운데 선택해서 윈도 라이선스를 구매할 수 있다. PC 업그레이드(메인보드 교체)가 잦고 운영체제를 오래 사용할 계획이라면 FPP 방식을, PC 업그레이드 보다 PC 교체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라면 저렴한 OEM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GGWA의 경우 가격은 FPP 수준이지만 혜택은 OEM과 유사한 만큼 새 PC를 구매할 때 적합한 방식이 아니다.

윈도 중고 거래 가능하다

윈도를 중고로 거래할 수 있나요?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다. 당연히 가능하다. 다만 구매할 때 조건에 맞춰 거래해야 한다.

FPP 라이선스 사용권은 개인끼리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PC방을 차릴 때 FPP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다. 추후 업종을 변경해야 할 때 윈도 라이선스를 중고로 다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OEM 라이선스는 OEM 윈도를 설치한 PC와 함께 거래해야 한다. PC에 종속되어 있는 라이선스이기 때문이다. OEM 윈도만 따로 추출해 판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GGWA는 처음 계약한 윈도 수에 맞춰 거래해야 한다. PC 100대에 윈도를 설치하겠다는 계약을 했다면, 100개의 라이선스를 통째로 넘겨야 한다. 100개 가운데 일부만 판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계약 당사자가 변경되는 것이기 때문에 거래 시 MS의 승인이 필요하다.

PC방은 반드시 프로페셔널 버전을 사용해야

윈도는 기능에 맞춰 '홈 프리미엄'과 '프로페셔널 에디션'으로 나눌 수 있다. 홈 프리미엄은 가정용, 프로페셔널은 기업용으로 이해하면 된다. 물론 기업에서 홈 프리미엄을 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홈 프리미엄을 구매해서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볼륨 라이선스(기업을 위한 윈도 변경 허가 라이선스)같은 추가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면 윈도는 반드시 프로페셔널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

PC방도 마찬가지다. 윈도 운영체제를 수익 창출(PC를 제 3자에게 임대해주는 업종)을 위해 사용하려면 '렌탈 라이트(Rental Rights)'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PC방 역시 윈도 운영체제를 수익 창출을 위해 사용하는 만큼 렌탈 라이트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한다.

 

렌탈 라이트 라이선스는 PC방과 MS간의 추가 계약이다. 때문에 PC방도 추가 계약을 맺을 수 있는 프로페셔널 버전 윈도를 사용해야 한다. PC방 뿐만 아니라 모텔, 호텔, 공항 등에 설치된 PC 역시 렌탈 라이트 라이선스 적용 대상이다.

↑ 윈도8.1 패키지

<윈도8.1 프로페셔널 패키지>

고스트를 사용하려면 볼륨 라이선스가 필요

많은 PC방이 PC를 보다 수월하게 관리하기 위해 '노턴 고스트'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고스트는 윈도를 변경하는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고스트를 사용하려면 윈도 변경을 허가해주는 볼륨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야 한다. 볼륨 라이선스 없이 고스트를 사용하는 것은 라이선스 위반이다.

'노하드 PC방(PC에서 하드 디스크를 제거하고, 중앙 서버에서 저장장치를 관리하는 PC방)' 역시 볼륨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노하드 PC를 사용하려면 윈도 원격 부팅을 위한 SA(소프트웨어 어그리먼트)계약을 맺어야 한다. SA 계약은 볼륨 라이선스에 포함돼 있다.

노턴 고스트나 노하드 PC를 채택한 PC방 업주는 운영 중인 모든 PC수만큼 볼륨 라이선스 계약을 맺지 않아도 된다. 관리 편의를 위해 딱 1대만 계약하면 된다.

PC방 운영을 위해 반드시 볼륨 라이선스를 맺을 필요는 없다. PC를 노턴 고스트 대신 일반적인 형태로 관리한다면 볼륨 라이선스가 필요 없다. 문제가 생기면 윈도 DVD를 통해 PC를 포맷하고 그 위에 응용 프로그램과 게임을 다시 설치하면 된다. 다만 많이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자주 적발되는 라이선스 위반 두 가지

PC방 라이선스 관련 일을 하다 보니 다양한 형태의 라이선스 위반을 목격했다. 그 가운데 자주 목격되는 라이선스 위반 사례 두 가지만 소개한다.

먼저 'OEM 라이선스 돌려막기'가 있다. OEM 라이선스를 구매하면 해당 PC에 OEM 윈도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은색 스티커를 제공한다. 이 스티커를 반드시 해당 PC에 붙여야 한다. 그런데 이 스티커를 PC에 붙이지 않고 한군데 모아서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

 

MS 관계자가 라이선스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PC방에 방문하면 해당 스티커 모음을 보여주며 정품 라이선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물론 라이선스 위반이지만, 스티커를 PC에 붙여서 사용하라고 지적한 후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MS 관계자가 근처 다른 PC방으로 떠나면 해당 스티커 모음을 그 PC방에 전달해준다.

 

즉, 동네 PC방 업주끼리 돈을 모아서 OEM 라이선스를 조금 구매한 후 불법 윈도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정품 윈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꾸민 것이다. 이러한 사례가 적발된 이후 현재는 OEM 윈도 스티커를 PC에 반드시 붙이도록 하고 있다.

또한 윈도XP FPP를 구매한 후 실제로는 윈도7을 설치해서 영업을 하는 경우도 종종 적발된다. PC방 업주분이 윈도 정품을 구매했는데 왜 라이선스 위반이냐고 따지는 것을 설득하느라 많이 애를 먹었다.

GGWA 강매는 오해

불법 윈도를 사용하다가 적발된 PC방 업주들이 MS가 비싼 GGWA를 강매한다고 주장하는 사례가 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 GGWA뿐만 아니라 FPP와 GGK(Get Genuine Kit, 중소규모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윈도 라이선스)라이선스를 구매해도 된다.

다만 OEM은 구매할 수 없다. OEM은 처음 PC를 구매할 때 제공하는 라이선스이기 때문이다. 중고 PC에는 OEM 윈도를 설치할 수 없다. 굳이 OEM 라이선스를 통해 정품 윈도를 사용하고 싶다면 불법 윈도를 설치해 사용하던 기존의 중고 PC를 모두 처분하고 OEM 윈도를 설치할 수 있는 새 PC를 장만해야 한다. 실제로 그럴 PC방 업주들이 있을지 의문이다.

세줄 요약

너무 길고 자세하게 답변해주셔서 저도 정리하느라 애 먹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이해하기 힘든 독자를 위해 세줄 요약을 제공하겠습니다.

1. 윈도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방법은 FPP(새 PC / 중고 PC 겸용, 비싸지만 영구 라이선스)와 OEM(새 PC 전용 / 저렴하지만 라이선스가 PC 1대로 제한)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GGWA(불법 윈도를 1회에 한해 정품으로 전환)는 단체 계약을 위한 판매 방식이라 PC를 새로 구매하려는 일반 사용자와 PC방 업주들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

2. 윈도 라이선스는 중고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FPP는 거래에 제약이 없지만, OEM과 GGWA는 거래에 제약이 있으니 이를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는 PC방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에게도 적용됩니다.

3. PC방은 윈도 프로페셔널 버전 + 렌탈 라이트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합니다. 노턴 고스트를 사용할 경우 추가로 볼륨 라이선스 계약(1대)을 맺어야 합니다.

'IT애정남'은 IT제품의 선택, 혹은 사용 과정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독자님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PC, 스마트폰, 카메라, AV기기, 액세서리 등 어떤 분야라도 '애정'을 가지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를 기사화하여 모든 독자들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도움을 원하시는 분은 IT동아 김영우 기자 앞으로 메일(pengo@itdonga.com)을 주시길 바랍니다. 사연이 채택되면 답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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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많이 먹으면 뱃살이 찌는 것은 물론 심장건강에도 해롭다. 또 뇌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과학자들에 의해 입증되고 있다.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행복감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설탕을 과잉 섭취했을 때 뇌에서 일어나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강렬한 식욕이 느껴진다=식욕이 당기는 사람들은 원하는 음식을 먹고 나면 식욕이 줄어들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하지만 특정 음식을 먹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해진다. 이와 같은 식욕은 설탕이 과잉으로 들어간 음식을 소비할수록 더욱 강해진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혀의 미각수용기가 활성화되고, 뇌의 보상경로가 작동해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도파민이 폭발적으로 분비된다. 이처럼 뇌의 보상체계를 자극하게 되면 기분을 좋게 만들 목적으로 자꾸 단 음식을 찾게 된다.

문제는 이처럼 보상체계가 지나치게 자주 활성화되면 식욕을 제어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또 당분을 용인하는 양도 점점 늘어나게 된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의 연구에 따르면 특히 비만아동이 이러한 식습관을 갖게 되면 일생동안 강렬한 식욕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과당 함량이 높은 식단을 유지하면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능력이 감퇴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LA캠퍼스 연구팀에 따르면 과당을 과잉섭취하면 뇌의 시냅스 활성에 문제가 생겨 뇌 세포 간의 신호전달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과도한 설탕 섭취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 조절에 문제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뇌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즉 설탕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지기능에 손상을 입게 된다.

우울감과 불안감이 커진다=설탕을 많이 먹게 되면 혈당 수치가 급격히 높아졌다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기분을 오락가락하게 만들고 집중력을 떨어뜨리며 피로감을 높인다. 급격히 올라간 혈당수치가 다시 곤두박질치게 되면 불안감과 우울감이 커지기도 한다.

또 설탕을 과잉으로 섭취하면 기분을 안정화시키는 신경전달물질에 교란이 일어난다. 설탕은 기분을 북돋우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세로토닌이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비축해둔 세로토닌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우울한 기분이 일어난다.

혈당수치가 장기적으로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 뇌에 염증이 일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신경세포에 염증이 생기면 우울증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특히 청소년들의 설탕 섭취와 우울증 사이에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으므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 스트레칭이란, 안구와 전신을 위한 체조에 혈액순환을 활성화하는 지압, 체온을 따뜻하게 올리는 다양한 방법을 조합하여 고안해낸 종합적인 시력 향상법이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운동이 부족해지면 당연히 대사나 혈액순환이 악화된다. 이때 눈도 영향을 받는데, 컴퓨터 화면에 집중하느라 눈을 깜빡이지 않고 작업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눈 주변의 혈액순환이 특히 악화된다. 그래서 몸이 피곤하거나 눈이 아플 때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게 되는 것이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눈 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산소나 영향이 원활히 공급되어 눈이 가진 본래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눈 스트레칭의 기본은 안구를 상하좌우로 움직이거나 굴리거나 혹은 앞으로 내밀거나 집어넣는 동작으로, 안구 주변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이다. 일상생활에서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일부러 움직여단련하는 것으로, 직접 해보면 그 느낌을 알 수 있다.

시력 약화, 특히 노안은 결국 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는 현상이기 때문에 안구를 부지런히 움직이는 동작은 시력 회복을 위한 기본적인 습관이다. 눈 스트레칭은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지만 한 번으로 끝내면 안 된다. 긴가민가 하는 마음을 잠시 접고 시력 측정 후 정확한 목표를 정해 놓고 꾸준히 실천하면 분명 원하는 눈 건강과 시력을 되찾을 것이다.

* 주의할 점
_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빼고 시작한다.
_ 눈 운동은 지나치면 오히려 눈에 부담을 준다. 책에 표기한 방법과 회수를 지킨다.
_ 동작 중에 통증이나 기타 다른 위화감이 더 커진다면 즉시 중지하고 서둘러 안과 진단을 받자.

* 눈 건강을 지키는 연습 1
책을 눈높이로 들어 올리고 얼굴은 고정한 채 눈만 움직여 길을 찾자.

* 눈 건강을 지키는 연습 2

* 눈 스트레칭 1: 빙그르르 회전시키기 - (3세트)
눈을 누워 있는 8자 모양으로 그리듯이 움직인다. 3세트 실시하고, 반대방향으로도 동일한 방법으로 실시한다.

* 눈 스트레칭 2: 사자 얼굴 - (3세트)
숨을 내쉴 때 척추는 곧게 펴 위로 올리고 배를 집어넣고 마지막 숨까지 토해내는 것이 포인트!

(1) 가슴 가득 숨을 마신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양손을 허벅지 위에 둔다. 허리를 조금 들고 상체를 약간 앞쪽으로 기울인다. 이 상태에서 눈을 감고 양팔을 곧게 내려 쭉 펴고 허벅지를 누르면서 숨을 크게 들이마신다.
(2) 혀를 내밀면서 시선을 올린다. : 배를 집어넣으면서 입을 크게 벌리고 혀는 가능한 한 길게 내밀면서 숨을 마신다. 동시에 눈은 곧게 위쪽을 향한다(여기까지 1세트).

봄볕이 따사롭다. 예전보다 좀더 예민하게 햇빛이 느껴진다면 그건 눈이 피로하다는 신호다. 안구건조증과 안정피로도 그 원인일 수 있다.
눈의 피로는 특히 혈액순환과 연관이 깊다. 바쁜 일상의 와중에 문득 자기도 모르게 눈을 자주 비비고 있다면 아주 잠시 모니터에서 멀어져 눈을 감아보자. 눈을 잠시 감기만 해도 좋은 휴식이 된다.
그래도 눈이 뻐근하다면 손가락을 만져보자. 살짝 아플 정도로 만져도 좋다. 잠시나마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운뎃손가락은 목과 관련이 깊은 지압점이 있어 이곳을 주무르면 특히 어깨와 목의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평소에 섬세하게 움직이지 않는 발가락 지압도 효과적이다. 특히

손가락 주무르기 - 3세트

(1) 가운뎃손가락의 손톱 양옆을 반대쪽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잡고 15초간 조금 강하게 누른다. 
(2) 그대로 가운뎃손가락을 좌우로 비틀듯이 15초간 주무른다.

(3) 엄지손가락의 첫 번째 관절에 반대쪽 집게손가락을 대고 엄지손가락이 손바닥에 닿을 때까지 구부려 그 상태를 15초간 유지한다.
(4) 엄지손가락의 첫 번째 관절을 반대쪽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잡은 뒤, 엄지손가락을 바깥쪽으로 젖힌다. 그 상태를 15초간 유지한다.
(5) 마지막으로, 가운뎃손가락의 손톱을 반대쪽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강하게 누른다(1세트). 반대쪽 손가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발가락 주무르기 - 3세트

(1) 집게발가락 끝을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잡고 발등 쪽으로 젖히고 그 상태를 15초간 유지한다.
(2) 집게발가락을 앞으로 당긴 상태를 15초간 유지한다.

(3) 집게발가락의 첫 번째 관절을 엄지손가락으로 꾹 누르고 그 상태를 15초간 유지한다.
(4) 집게발가락을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가볍게 잡고 천천히 시계방향과 시계반대방향으로 번갈아가며 15초동안 돌린다. 반대쪽 발가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스트레스 해소하고 건강 식사해야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예전보다 많이 빠진다면 몸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발학자들이 장기간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머리카락은 우리 몸 속 건강을 바라보는 척도가 되고 갑자기 머리가 많이 빠지거나 모발이 약해졌다면 빈혈, 갑상샘 질환,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모발학자들은 "사람들은 머리카락에 열을 가하고 염색을 하는 등 멋을 내려고 머리카락을 못살게 굴고 다시 회복하기 힘들게 한다"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가늘어진다면 어딘가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모발이 약해질 때 의심되는 질환과 대책을 소개했다.

빈혈=철분은 몸 속 적혈구를 만들고 몸속에 산소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긴다. 뇌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모낭에 영양분이 부족하고 머리카락이 빠진다. 카페인과 술을 너무 많이 먹으면 철분이 모자라게 된다. 철분을 보충하려면 오렌지주스나 비타민C가 많이 들어간 음식이 좋다.

불규칙한 식사=불규칙한 식사는 뇌 혈류를 느리게 한다. 갑자기 살이 빠지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어진다.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단백질을 충분히 저장할 수 있다. 머리카락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이 들어간 음식을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 B군과 필수지방산도 필요하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남성 호르몬이 많아 남성처럼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으로 유전적 여성 질환이다. 여성이 남성처럼 몸과 얼굴에 털이 많이 자라게 된다. 이들은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약을 먹거나 두피 마사지로 탈모를 방지할 수 있다.

갑상샘 문제=갑상샘에 문제가 생기면 초기 증상으로 머리카락이 빠진다. 갑상샘 호르몬이 너무 많거나 너무 적으면 신체활동과 머리카락의 성장 순환에 영향이 있다. 약을 먹거나 충분한 단백질 공급, 두피 마사지로 대처할 수 있다.

스트레스=스트레스가 쌓이면 일찍 새치가 생긴다. 비타민B는 색소 형성에 영향을 주는데 스트레스가 이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한다. 스트레스는 원형탈모의 원인이기도 하다. 탈모에는 스테로이드 복용이나 자외선 치료법 등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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