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일본 캐논사의 감광드럼 특허권 침해 인정

 

국내 토너카트리지 재활용산업 큰 타격

 

 

레이저프린터용 토너카트리지 재활용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허권 소송 결과가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12일 일본 캐논사가 삼성전기와 파캔OPC 등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침해 금지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는 원고의 레이저프린터용 핵심부품인 감광드럼 제조방식의 특허권을 침해한 만큼 완제품과 반제품을 모두 폐기하고 손해를 배상하라"며 캐논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또 "감광드럼을 생산한 후 주(主)조립체에 결합해 사용해야만 특허 침해가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특허권자인 원고의 허락없이 업(業)으로서 생산한다면 바로 특허침해가 완성되는 것"이라며 "피고는 원고의 허락없이 감광드럼을 국내에서 생산해 원고의 특허권을 침해했고 그 제품을 수출해 이익을 얻은 만큼 원고가 입은 손해액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가 판결한 배상액은 삼성전기가 3억2천여 만원, 파캔OPC가 18억2천여 만원 등이다.

 

 

 

물론 이번 판결이 감광드럼을 생산하는 업체와 재활용 카트리지 생산업체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직접적인 피해 여부는 좀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의 결과 재생 카트리지의 핵심부품인 감광드럼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캐논사와 같은 방식으로 감광드럼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물론 다른 업체들도 위기의식을 갖고 사태를 주시하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5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레이저프린터용 토너카트리지 산업의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토너카트리지 재활용산업이 캐논측의 특허권을 인정한 이번 판결로 인해 직간접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캐논이 감광드럼을 제조하는 백산OPC 등 5개 주요 업체와 재활용 카트리지를 만드는 300여 개 업체에 대해 생산 중단을 요구하며 가처분 신청을 낼 경우 재활용산업 전반이 공장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캐논사는 지난 2001년 8월 자사의 특허 제품과 동일한 토너카트리지를 생산한다는 이유로 삼성전기를, 2002년 5월에는 삼성전기로부터 생산공장을 인수한 파캔OPC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유니비스(대표 최윤희)가 운영하는 잉크·토너 방문충전 브랜드 ‘잉크가이(www.inkguy.co.kr)는 올 1월부터 휴대용 토너 충전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보급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잉크가이의 시작은 업계의 후발주자로 출발했다. 하지만 고객이 직접 빈 카트리지를 갖고 매장을 매번 찾아가야 하고, 충전 시간도 길게는 1∼2일 소요되는 기존의 잉크·토너 충전방식의 문제점을 간파, 현장방문 충전 서비스로 블루오션 시장의 문을 열었다.

고객의 반응을 곧바로 나타났다. 후발주자임에도 사업시작 10여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가맹점 500호를 개설하는 기염을 토하며 단기간내 잉크·토너 충전시장의 리더로 부상했다.

특히 충전 비용이 1회당 3만원으로, 10만∼40만원을 호가하는 신제품 토너 구입비용이나 7만∼15만원대의 재생 완제품 토너 구입비용보다는 10∼50% 절감되는 가격 경쟁력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개점한 경기도 수원 매탄점(사장 오광호·49)의 경우, 월 수익이 12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이 가맹점은 문구점과 겸업을 하고 있어 잉크충전 고객은 문구용품 구입고객으로, 문구용품 구입고객은 잉크·토너 충전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오픈한 경기도 일산 후곡점(사장 유광·44)도 월 72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마진율이 높아 순이익이 500만원을 웃도는 등 고수익 가맹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윤희 대표는 “올들어 창업 비용을 지난해 590만원에서 1250만원으로 인상했지만, 매달 평균 50여개 신규 가맹점이 개설되고 있다”며 연내 목표인 가맹점 1000호 달성을 낙관했다.

잉크가이는 ‘가맹점 개설 보다는 가맹점 성공이 먼저’라는 원칙을 표방하며, 가맹점 계약 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팀을 투입해 홍보방안, 고객관리, 운영 방안, 법률 서비스 등을 제공, 사업초기의 안정적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11월 서울 충정로 본사 옆 건물에 총 300평 규모의 창업센터를 개관, 교육장, 연구실, 물류센터 기능을 수행하며 가맹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jinu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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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한 대 값이 10만원인데

한상만 오병이어 이사가 무한 잉크제품을 소개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호영 기자>


매번 갈아야 하는 정품 토너 카트리지 1개가 10만원씩 한다는 건 정말 터무니없이 비싼 거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생각한다는 점에 착안해 리필 잉크ㆍ토너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남들이 다하는 아이템으론 가격 경쟁밖에 답이 없는데 그래서는 승산이 없습니다."

한상만 오병이어 이사(51)는 옥션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에서 재생 또는 리필 토너ㆍ잉크 카트리지와 프린터를 판매하고 있다.

`오병이어`(www.2934.co.k)는 대한민국에서 정품 카트리지 대신 리필 토너ㆍ잉크 카트리지로 교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인터넷 스타` 업체다.

오병이어(성경에 나온 5개의 전병과 2마리의 물고기란 뜻)는 오픈마켓과 자체 쇼핑몰에서 재생ㆍ리필 토너ㆍ잉크 카트리지 판매로 지난해 매출 25억원을 올렸다. 직원 25명 규모의 오병이어는 올해 매출이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사무실에서 만난 한상만 이사는 아무런 직함이 적혀 있지 않은 명함을 내밀었다. 회사의 한글 직함은 `이사`지만 오병이어의 제품과 판매 콘텐츠를 개발하는 실질적인 대표다. 한 이사는 "전에 내 이름을 대표로 내걸고 사업을 여러 차례 했지만 잘된 적이 별로 없었다"며 "나 대신 아내가 대표를 맡으면 사업이 잘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 이사의 부인인 이경선 오병이어 대표(46)는 회사의 고객담당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대표로 내걸길 꺼릴 정도로 한 이사는 여러 차례 실패를 겪었다. 고등학교 시절 운동을 하다가 허리를 다쳐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직장생활을 할 수가 없었다. 동네 슈퍼마켓과 학원 등을 운영하던 그는 1999년 웹디자이너와 웹마스터 교육 동영상을 판매하는 온라인 교육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 이사는 "학원을 운영하면서 교재를 만든 경험 등이 있어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데 자신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시 업체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 데다 생각만큼 부가가치를 얻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온라인 교육 사업으로 집을 잃고 카드빚만 얻게 됐다.

한 이사는 사업을 접고 프린터 등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사무용 집기 대부분을 집으로 가져왔다. 막연하게 사업 구상을 위해 인쇄를 하다가 프린터 토너가 동났다. 당시 정품 토너를 사러 가게에 갔더니 그 가격이 무려 10만원에 달했다. 1만원이 아쉽던 시절이었다.

한 이사는 "당시 옥션에 들어가 저렴한 토너를 찾다 보니 토너에 넣는 인쇄용 파우더(분말)를 1만5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었다"며 "집에서 카트리지를 분해해 파우더를 넣고 사용해보니 인쇄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어 무척 신기했다"고 말했다.

당시 인터넷에서는 정품의 3분의 1 가격인 재생 토너 카트리지가 대세였다. 재생 토너 카트리지는 정품을 분해한 뒤 다시 세척하고 재코팅을 거친 뒤 토너 파우더 분말을 넣고 복원한 제품을 말한다.

한 이사는 재생 토너 카트리지보다 저렴한 리필 토너 카트리지에 주목했다. 리필 토너 카트리지는 재생과 달리 재포장을 거치지 않고 사용한 정품 카트리지에 분말을 넣는 형식.

한 이사는 재생 토너 카트리지 값의 절반 수준인 리필 토너 카트리지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토너 파우더가 워낙 미세하다 보니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방이 새까맣게 변하기 일쑤였다.

한 이사는 카트리지에 파우더를 손쉽게 리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토너 카트리지에 전기 인두로 동그란 작은 구멍을 뚫고 토너를 집어넣는 방식을 개발한 것.

그는 토너 카트리지에 구멍을 뚫어야 하는 자리를 찾은 뒤 개당 5000원씩 하는 전기 인두 대신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달궈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나무 인두를 자체적으로 발명했다. 구멍을 뚫은 뒤 막을 수 있는 고무 마개 등을 만들어 특허를 등록했다.

그러나 한 이사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이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적은 `친절한 설명서`다.

그는 "당시 재생 토너 설명서에는 영어 아랍어까지 다 써있고 도통 알아보기가 쉽지 않았다"며 "학원ㆍ온라인 교육 사업을 했던 경험을 살려 사진과 방법을 자세하게 묘사한 설명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나무 인두와 토너 파우더 2개, 친절한 설명서는 오픈마켓에서 단돈 1만원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오병이어는 매출의 90%를 오픈마켓에서 올리고 있다. 한 이사는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려고 했는데 포털 사이트의 배너와 광고비가 너무 비쌌다"며 "그러나 오픈마켓은 수수료 8% 외에는 별다른 비용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고객보다 훨씬 까다로운 온라인 고객을 상대하려면 싸고 좋은 제품 외에도 갖춰야 하는 것이 많다고 한 이사는 지적했다. 그는 "친절한 전화상담과 문제가 생길 때 신속한 교환, 이목을 끌 수 있는 독특한 아이템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이사는 자체 잉크 조절기인 `무한잉크`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프린터 외부에 잉크통을 설치해 잉크 카트리지로 잉크가 계속 흘러가도록 해 잉크 비용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다.

그는 "재생은 친환경적인 면에서 국가에서 권장하는 사업"이라며 "서울지체장애인협회와 협력을 통해 장애인도 5명 고용했다"고 말했다.

[차윤탁 기자]

기존 사업장과 시너지 낼 수 있는 "아이템이면 '대박' 예감"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샵인샵'이 뜨고 있다. 최근 샵인샵 사업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높은 임대료, 인건비, 관리비 등 사업에 필요한 고정지출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제공= 쑥미인(www.smiin.net)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샵인샵'이 뜨고 있다.

[아시아투데이=김옥빈 기자] 경제 불황이 10년째 이어지고 있고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기만 한데 월급은 제자리걸음이다. 월급만으로는 견디기 힘든 시대,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은 없을까?

요즘 창업을 생각한다면 '샵인샵(shop-in-shop)' 사업모델을 반드시 검토해 봐야 한다. 샵인샵 모델은 말 그대로 점포 안에 작은 점포를 내는 것. 서점 안에 커피숍 매장을 낸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기존 사업에 보탬이 되면서도 신사업 역시 독자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생구조인 셈이다.

최근 '샵인샵' 사업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높은 임대료, 인건비, 관리비 등 사업에 필요한 고정지출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정비용을 확 줄이면 사업은 이미 반쯤은 성공한 것. 사업 아이템에 문제만 없다면 이런 사업 조건에서 흑자를 내는 것은 시간문제다.

퇴직을 앞둔 중견간부와 내 사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 단기간에 고소득을 올려야 하는 투잡 희망자, 아이들을 키워놓고 재취업 기회를 엿보고 있는 가정주부 등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예비 자영업자들은 매년 크게 늘고 있다.

문제는 자금이 부족하고 성공할 확률도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 수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번듯한 건물내에 자신의 점포를 열고 싶지만 평생 모은 모든 자산을 투자하기엔 선듯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게 당연하다.

소자본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만들 수 있는 대안으로 '샵인샵'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샵인샵' 사업은 초기 투자자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사업 내용도 이미 다각도로 검증된 아이템인데다, 영업에 대한 부담도 적고, 사업장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없어도 큰 문제가 없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꼼꼼히 챙겨주고 사업 노하우를 전수해주기 때문에 전문지식이 없어도 실패할 위험이 적고, 만일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초기 투자비용은 물론 엄청난 적자까지 떠안을 위험도 많지 않아 사업 초보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샵인샵'에 적합한 아이템은 기능성 화장품과 미백제품 등 미용 분야가 압도적으로 많다. 건강식품과 외식사업이 그 뒤를 바짝 뒤 쫒고 있고 IT분야와 서비스 사업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샵인샵 업장으로는 유동인구가 많은 병원과 약국, 한의원,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대형마트, 미용실, 서점, 커피샵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샵인샵' 매장이 급증하고 있고 국내 소비재와 의료-건강분야 업장의 20% 정도가 샵인샵 매장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수익 분배율은 업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직접 판매를 담당하는 업장에서 마진의 50~70%를 받고, 샵인샵 사업주는 30~50%의 마진을 보장받는다.

쑥미인 박성석 사장은 "샵인샵 사업은 초기 투자비가 전용 매장을 갖는 것보다 3/1 이하로 가벼운데다 프랜차이즈형 사업구조로 검증된 사업아이템과 고객층을 기반으로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소규모 투자자와 예비창업자에게 적합하다"면서 "꾸준한 시장 수요와 두터운 고객층이 있는 사업 아이템과 무엇보다 자신의 적성과 취미와 잘 맞는 업종을 선택한다면 안정적인 샵인샵 사업으로 대기업 임원 부럽지 않은 고수익 사업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즘 뜨고 있는 유망 '샵인샵' 사업 5종 소개

쑥미인(www.smiin.net )은 이달부터 지역총판과 소자본 무점포 샵인샵(shop in shop) 대리점 모집에 적극 나서 마사지샵과 미용실, 찜질방, 피부샵, 골프연습장, 약국, 병원, 산후조리원 등 전국 35만개 뷰티업소와 상품매장을 중심으로 거미줄 같은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쑥미인 '더 행복한 피부'

"여성 창업 어렵지 않다."

'쑥미인'(www.smiin.net )은 최근 급부상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뷰티 브랜드로 주부와 사업경험이 없는 워킹맘들이 집근처에서 부담없이 꾸준히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신개념 샵인샵 사업을 주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눈에 확 띄는 '한반도 모양'의 진열대에 독도 마케팅까지 도입한 토종브랜드로 2030 여성 고객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쑥미인 '더 행복한 피부'는 첨단 바이오 기술을 통해 추출한 친환경 인진쑥 증류원액을 10~25%까지 함유하고 있어 평소 화장 전후는 물론 아토피나 민감한 피부진정에 사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게 특징. 여성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한 크기와 스타일리시 한 세련된 디자인도 여심을 사로잡는다.

쑥미인은 이달부터 지역총판과 소자본 무점포 샵인샵 대리점 모집에 적극 나선 상태로 마사지샵과 미용실, 찜질방, 피부샵, 골프연습장, 약국, 병원, 산후조리원 등 전국 35만개 뷰티업소와 상품매장을 중심으로 거미줄 같은 판매 네트워크를 발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특히 사업 경험이 전혀없는 주부와 워킹맘, 예비 창업자들이 안심하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은 물론 소규모 창업자를 위한 '더 행복한 창업교실'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대안을 제공하고 있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쑥미인은 올해 안에 주요 대도시 지역에 100여개의 내수 판매망을 구축한 후 내년부터는 제품 다변화를 서둘러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2012년도에는 2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중견 뷰티벤처로 자리매김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쑥미인 창업비용은 총 860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계약을 체결하면 눈에 확 띄는 한반도 진열대 6세트와 '더 행복한 피부' 제품 총500개를 제공 받는다.
매월 정기교육을 통해 마케팅 전략과 제품 응용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후관리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어 주부와 여성에게 적합한 샵인샵 업종이다. (문의 : 031-713-1172)

 

와플마제스티 '와플마제스티 카페'

 

'와플마제스티'는 샵인샵이나 소규모 점포로 운영되는 신개념 테이크 아웃 멀티 카페로 깔끔한 디자인과 뛰어난 맛을 앞세워 젊은 층 사이에 인기가 높다.

 

와플 마제스티 카페의 장점은 벨기에 브뤼셀 정통 와플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점. 와플머신 제조기술과 원료를 벨기에 브뤼셀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다른 와플 브랜드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고 있다.

숙성된 반죽과 펄슈가의 독창적인 배합기술을 사용해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벨기에식 정통 와플과 커피와 함께 아이스크림과 과일, 생크림을 즐길 수 있다.

 

와플 마제스티는 창업비용을 최소화 하고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수익성 좋은 핵심 메뉴를 제공하며, 간편하고 효율적인 조리시스템을 제공해 초보자도 운영하기가 쉽다. 샵인샵 점포형태는 백화점, 전문식당가, 푸드코트, 영화관등 다양하게 입점할 수 있다.

창업비용은 가맹비와 인테리어, 주방설비 등을 포함해 10평기준 7천5백만원 안팍이 소요되며, 가맹점 신청부터 개점까지 기간은 총 60일 정도 걸린다. (문의 : 02-578-1720)

 

한국한방식품 '허준본가'

 

한국한방식품공사가 운영하는 '허준본가'는 대표적인 샵인샵 소자본 사업아이템으로 직장인들과 주부, 투잡, 소액 창업자에게 인기가 높다.

허준본가는 홍삼흑삼달임, 발효양파진액, 홍삼푸딩, 해동한차 등 한방을 주제로 한 달임제품과 추출농축액, 절편, 차, 환 등 한방 건강식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허준본가 샵인샵은 높은 마진율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 허준본가가 직접 생산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허준본가는 고령화 사회, 웰빙 트렌드 확산, 국민 소비수준 향상, 건강에 대한 관심 등 건강식품 시장 확대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매출신장이 가능한 스테디셀러 사업인 점을 강조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기대하는 예비창업자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개설비용은 10평 규모 매장을 낼 경우 약 5천만원이 들지만 샵인샵 형태로 운영한다면 이보다 휠씬 저렴한 비용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문의: 1544-9211)


모바일전문 '모바일 정글'

 

'모바일정글'은 스마트폰 2천만대 시대를 맞이해 황금어장으로 젊은 층들의 관심이 높다. 주력 제품군이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휴대폰, 모바일 기기와 함께 사용하는 액세서리와 관련제품들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게 특징이다.

모바일 정글은 국내외 100여개 브랜드, 2천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대중적이면서 스타일리쉬한 제품을 선별해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제품 디스플레이 방식을 통해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활용도가 떨어졌던 공간을 활용하거나 커피전문점, 옷가게, 서점 등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공간에 샵인샵으로 입점할 경우 매출 확대는 물론 기존 사업에도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개설비용은 10평 기준 3천만원으로 간판과 초도 구입물량을 합치면 약 5천만원 정도가 든다. (문의: 070-4322-0191)

 

잉크천국 '토너잉크충전방'

 

'잉크천국'은 주변의 사무실과 개인고객 50여곳을 확보하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어 10년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디셀러형 샵인샵 사업모델의 대표주자다.

요즘은 잉크 충전·판매는 물론 레이저프린터 토너판매, 잉크젯프린터 ,레이저프린터 렌탈·판매·수리, 가정용·소호 사무실용·기업용 프린터 무한잉크 공급기 설치·관리, 프린터 렌탈과 프린터 무한 공급기 설치까지 사업 영억이 확대됐다.

매장에서는 주로 잉크 카트리지 판매와 주문이 이뤄지므로 별도의 샵이 필요없이 샵인샵 형태로 수십곳을 동시에 운영해도 무리가 없다.

잉크천국 샵인샵은 투자비가 적게 들고 고객 확보가 용이하며 재고 부담이 거의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타 업종에 비해 경기를 타지 않아 고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새로운 아이템과 쉽게 접목시킬 수 있어 3~6개월 정도 발로 뛰며 영업에 나서면 BEP를 넘너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

 

가맹비 1500만원을 납부한 후 교육컨설팅을 이수하면 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가맹계약을 체결하면 충전장비를 제공받고 홍보판촉물을 받게 된다. 매월 5만원의 월 운영비를 별도 납부해야 한다. (문의: 070-7775-7113)






<김옥빈 기자 obkim5153@naver.com>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김점남씨(女 27세)는 경남 마산시 석전동에서 지난해 12월부터 방문 잉크/토너 충전업인 잉크펀 사업을 시작했다.


직장 미혼 여성인 김점남씨가 방문 잉크/토너 무점포 충전업을 하게 된 계기는 다니고 있는 직장일 외에 남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일거리를 찾던 중 투자금이 330만원으로 소자본 투자이고, 무점포 창업 시 시작하게 되었다.


잉크/토너 방문 충전업은 각 가정이나 사무실 등 팩스나 프린터를 사용하는 곳에 방문하여 다 사용한 잉크/토너 카트리지에 충전을 해주는 사업이다.


고객은 팩스나 프린터 또는 복사기를 사용하는 곳이며, 충전 시간은 약 5분 정도이고, 충전가격은 정품에 비해 최고 70~80% 저렴해 인기인데다 기존 충전방 까지 직접 찾아가는 불편함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김씨의 경우 본사에서 지원해주는 홍보 전단지는 물론, 자신이 직접 A4 용지를 이용해 전단지를 만들어 틈틈이 시간 나는 대로 거주지 주위부터 배포에 들어갔다.


직장 다니면서 2가지의 일을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직장 일을 할 때는 예약 주문으로 전화를 받고 직장일이 끝나는 대로 방문해 충전을 하면서 홍보도 계속 병행하였다.

 
한 달 매출이 100만원이 넘어가면서 부터는 ‘투잡’에 대한 시간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미래에 대한 김씨만의 계획이 있어 극복하고 있다.

  

정제율씨(男 36세)는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서 올해 6월부터 방문 잉크/토너 충전업 잉크펀 사업을 시작했다. 정씨는 학원 사업 등 여러 사업을 했었지만, IMF여파와 경기불황 등에 의해 거듭 실패하였고, 이후 마음이 어려 어렵게 장만한 사업 밑천까지 어렵다는 주위 분에게 빌려 줬다가 수 천만 원을 피해 보아야 했다.

 

절망적인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우연히 신문에서 “잉크펀”을 접하게 되었는데 창업비 330만원의 소자본으로 점포도 없이 무점포 창업이 가능해 ‘잉크/토너 방문 충전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무점포 창업으로 시작 해 이후 점포 창업으로 발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다른 가맹사업본부처럼 가맹점 유치에만 열을 올리지 않는 본부의 마음이 갔다. 창업비 330만원에 본부가 남는 비용은 적자뿐이다.

 

계속적인 교육 컨설팅을 통해 가맹점과 본부가 승승(勝勝)하는 ‘잉크펀’의 경영 전략이 많은 창업비를 요구해 가맹유치만으로 이익을 남기고 이후 나 몰라라하는 본부와는 사뭇 다르다.

 

현재 정씨는 창업 시작 몇 개월 안됐지만 매출도 제법 올라오고 있어 본부의 계속적인 홍보 및 교육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정씨는 2-3개월 안에 월 평균 매출 1000만원의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우후죽순처럼 많은 경쟁업체가 자고나면 생겨나는 현재 분명 성공 할 수 있는 길은 혼자가 아닌 가맹점과 본사가 똘똘 뭉쳐 나아가는 업체만이 살길이라고 ‘잉크펀’ 관계자들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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