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아이템은 획기적일수록 빨리 망한다.



  저는 그렇다고 장담합니다. (물론 안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다른 이유 때문입니다.) 왜냐면 아이템이 획기적일수록 창업자는 생각하는 힘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와~ 이거하면 대박나겠다'라는 생각은 다른 사람이 머릿속에서 나온 겁니다. 내가 직접 박터지게 생각하고 쥐어짜낸 생각, 깊은 맛을내는 장맛급 아이디어가 아니기 때문이죠. 이러한 아이디어적 아이템은 한탕이기 때문에 붐이 한번 불꽃 튀고나면 그냥 사그라듭니다. 


  홍대에 음식점에서 카드를 긁고보면 가끔 간판과는 다른 업종명의 카드 명세서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분명 전골 파는 곳인데 업종명은 **치킨으로 되어있고, 주점으로 되어있고 그렇습니다. 이 분들은 초기에 좋은 아이템으로 시작했다가 어느새 그 붐이 꺼지고나서 업종 전환을 굉장히 잘 한 것입니다. 그 사장님은 그 자리에 오래 계시더군요. 이와 반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홍대 상권은 임대료가 높고 권리금이 천정부지로 솟아 있어 6개월을 못버티면 당장 손털고 나와야만 합니다. 안그러면 억대 빚을 지게 될 정도로 임대료와 부대비용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방학이 지나면, 홍대 주변 식당 간판이 바뀐것을 자주 목격합니다. 손해보고 나오시는 분들이 그만큼 많은거죠. 


  획기적이고 아이디어가 충만한 사업 아이템은 필수적으로 3~5년가량의 '검증'이 필요합니다. 붐이 꺼지면 몇몇 업체만 살아남고 그나마 안정화됩니다. 어떤분은 '붐일때 바짝벌고 권리금 챙겨 나오자!' 라고 하시는데 이것은 '주식 쌀때 사고 비쌀때 팔자!' 라는 구호와 동일합니다. 그 끝이 어디인지 모르기 때문이죠. 바로 위에서 말씀드린 그 사장님께서는 붐을 잘 탔던것 같습니다. (뭐 운이 좋았을 수도 있고요) 


  제목이 아이템에 대한 내용이어서 프랜차이즈와 오프라인 매장 얘기를 잠깐 했지만, 이것은 비단 매장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최신유행하는 획기적인 아이템이 필요해 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획기적 아이템이 절대 성공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죠) 레드오션에 오픈해도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이 꼭 있기 마련입니다. 그럼 이들은 왜 잘되는걸까요. 


20년이상 자리잡을 수 있는 롱런 아이템

  우리네 자금 상황으로는 2년안에 망하면 다시 재기하기 힘듭니다. 왜냐면 돈이 없으니까요. 빚내서 오픈했는데 망하면 돈이 어디있겠습니까. 한번 쇼핑몰을 하기로 한 이상 20년을 봐야 합니다. 쇼핑몰이 됐건 매장이 됐건 말이죠. 쇼핑몰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몇 년 하고 말거라고 생각하면 분명히 잘 안되서 사업을 접게 됩니다. 그렇다면 최신 유행하는 아이템은 곧 사라지기 쉽습니다.


  최신 유행은 트렌드이기 때문에 길게가지 않고 반짝하는 아이디어가 많습니다. 불닭이 그랬고 쭈꾸미니 오삼불고기니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지금은 자생할 정도만 남게 됐습니다. 이렇듯 수많은 분들이 반짝하는 프랜차이즈로 쓰러져 갔습니다. 그렇다면 오랫동안 남아있는 사업을 찾는것, 구관을 찾아보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저희 사무실 근처에 칼국수집은 새로 컨셉 디자인을 해서 오픈을 했는데, 1988년부터 시작한 칼국수집이더군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직접 끓이시고 식재료까지 직접 골라내시는 분들입니다. 왜 롱런하는지는 이 한 줄 만으로도 아시겠죠? 


  이제 막 쇼핑몰 오픈하는건데 20년을 보라는건 사실 어폐가 좀 있습니다. 20년의 경험은 커녕 쇼핑몰 2개월도 해본적 없는 일인데 말이죠. 다른말로 설명하자면, 그 전에 접거나 망하게 되면 큰 낭패를 보기 때문에 적어도 망하지 않도록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서 운영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운영하지 않으면 일단 사업은 영세할 수 밖에 없고 영세하면 외부의 환경에 크게 휘둘리게되고 휩쓸려서 쉽게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영세해서는 환경에 대처하는 것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속가능한 사업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혜안을 갖고 완전히 새로운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천만분의 일 확률이 아닐까 싶지만, 어떠한 '눈'을 갖고 이런 영역을 개척해 나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개는 한 업종에 오래 종사하여 그 전문 분야에 눈의 트였거나 뭔가를 봤거나 하는 분들입니다. 아니면 특출나게 다른사람이 못보는 것에서 광명을 찾는 분들도 있죠. 둘중 하납니다. 진짜 천재 아니면 식견이 좁은겁니다. 식견 좁은 쪽이면 광속폐업이 가장 먼저 기다리고 있겠군요. 


  문제는 그러한 아이템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고, 그걸 내것화 시키는 것입니다. 내꺼로 만들어야 그것이 나만의 빛을 또로록! 내주는 겁니다. 아이템을 찾아내는 것도 아이템이 빛나게 만드는 것도 다 내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결국 아이템이라기 보다는 시스템이라고 하는것이 더 현명한 말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동일한 일을 해도 어떤 사람은 잘 되고 어떤 사람은 안되는 것이죠. 이 역량 차이는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아이템을 무시해버리는 기초체력



  요즘 게임은 소위말해 '템빨'이란게 있습니다. 아이템 빨이라는 거죠. 아이템이 후지면 점수를 높게 못받는다거나 아이템이 좋아서 죽을 위기도 살아나는 뭐 그런거죠. 그러나 실제 세계에 그런게 있겠습니까.있다면 '자신의 능력'이라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건 아이템이 아니죠!) 모든 창업 아이템의 위력을 넘어서는 지속 가능하고 평생 쓸모있는 기초체력이 없다면 아무리 아이템이 좋아도,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도 롱런하기 어렵습니다. 사업을 위한 기초체력은 무엇일까요. 


- 마케팅 마인드 : 마케팅 마인드는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이게 없다면 사업이 저절로 잘 되는일은 없을겁니다. 아, 망하는건 저절로 됩니다. ㅋㅋ 그래서 전략적인 마케팅이 계획되어있지 않다면 사업을 안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냥 오픈해놓고 광고하면 되겠지 까지만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합니다. 그 외의 것들을 생각하셔야 하고 공부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백번을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는데 사업의 컨셉부터 말투, 주인장의 이미지까지 모든것이 마케팅과 관련된 요소입니다. 


- 경영 마인드 : 동네 가게 운영하려고 하듯 하면 그 이상을 해낼 수 없고, 중소기업처럼 운영하려면 그 이상 커질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크게 볼 수 있는 사람이 크게 할 수 있습니다. 작은 구멍가게급 쇼핑몰이지만 중구난방 대중없이 일하지 말고 체계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계가 잡혀나갈수록 경영하는 느낌이 나죠. 거기까지 커 나가는것이 우리의 과제이지만, 구멍가게처럼 하려면 완벽한 내실체제로 가야 하고 구멍가게도 경영하여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해내면 되겠습니다. 


- 매너 : 가게를 하는것, 쇼핑몰을 하는것은 물건을 파는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기에,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려 보인다고 '얼마예요' 물어보면 '8천원' 이렇게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주인은 이미 손님을 떠나보낸겁니다. (전 경험했다구요!) 이런 불친절한 쇼핑몰 많습니다. 중요한것은 매너를 잘 지키라는 것이지 무조건 착하고 친절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을 대하는 센스는 일단 투철한 배려정신이 필요합니다. 이 사람이 뭘 얻고자 하는지 머릿속으로 들어가 생각할 수 있는 능력, 공감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상대방을 공감하면 무엇이 필요한지 느껴지게되고 이것을 해결해 주기 위해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친절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굽신굽신, 손님은 왕이다가 아니라 주인의 말을 알아듣고 재빨리 요청에 응해주는 집사가 되야 합니다. 


- 부지런함 : 일 잘해야 합니다. 말그대로 쇼핑몰 처음 하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고됩니다. 뭘 해야하는지 알고 하는것과 우왕좌왕 하는것과는 완전히 다르잖아요. 부지런함은 경영마인드와 더불어 중요한 것인데 사업이 잘 돌아갈 수 있는 기름칠과 같습니다. 게으르거나 천성이 노는걸 좋아하면 어느순간에 삐걱거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필요할 때만 부지러해질 수 있도록 업무 시간을 규정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중요한 업무들을 빼놓지 않고 처리할 줄 알아야 하고 언제든 성실하게 일과 대면해야 합니다. 이렇게 못하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일은 업무가 되어 나에게 과도한 짐처럼 느껴집니다. 부지런함은 기초체력중에서도 가장 기본입니다. 


- 책읽기 : 요즘들어 유행한다고 읽기 어렵고 딱딱한 고전이나 인문서를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수많은 독서를 통해 생각이 통합되고 믹스되어 훌륭한 다른 것으로 재생산됩니다. 일단 당장에 도움이 되는 실용도서부터 읽으십시오. 그리고나서 자기 개발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책을 잘 읽고 잘 파악하고 좋은 책들을 지속적으로 손에서 놓지 마십시오. 자기 수준에 맞는 책부터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책으로 그 폭을 넓혀나가면 나의 지적 능력은 나날이 발전하게 됩니다. 이것이 가장 큰 투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정도 기초체력을 수준높게 기를 수 있다면 당신 앞에 어떤 아이템이 떨어져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기초체력을 사업을 하는 중간에 기르게 됐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조금씩 쌓이는것 같아 실력이 향상되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뒤 돌아보면 초창기때의 모습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사업한지 5년이 됐다고 조금 성장했나봅니다. 


뭐가 됐든 하나가 부족하면 망하기 십상.


  그러나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위 기초체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어떠한 사업이든 잘 해낼 수는 없겠죠. 상황이나 타이밍, 전략이나 기획, 판촉, 회계 상식, 수익율계산, 사장마인드, 직원관리, 비용관리, 마케팅, 홍보, 관리, 청소, 접객, 시장상황, 거래처상황, 자금상황 등 다양한 고려요소 중 뭐라도 하나가 부족하면 성공하는데 마이너스가 됩니다. 그냥 마이너스만 되면 좋은데 실제 창업에서는 치명적 결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쉽게말해 망하는거죠. 뭐 하나 부족했다고 사업 망하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망할 수 있습니다. 사람 잘 만나는것 만으로 안되는 것도 있고 돈 많다고 잘 되는것도 아닙니다. 돈 최소로 쓰면서도 사람 잘 만나고 수익을 좋은 아이템으로 사업을 하여 매너좋게 사업을 이끌어나가면 그것만큼 좋은게 없지만 뭔가 한두개 이상은 부족한 면이 있기에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그래서 다양하게 준비하고 전략을 세워 자신의 경험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사업자의 자세여야 합니다. 돈벌기가 아니라 사업경험과 마인드 쌓기로 접근해야만 성공적인 사업으로 안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돈은 실력이 늘면 나중에 벌고 최대한의 사업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자신을 몰아가야 합니다. 모든 것이 배움으로 접근하지 않거나 가치 없다고 생각했다가는 그냥 망하는게 아니라 진짜 크게 망합니다. 언제나 배우고 겸손하고 빠르고 민첩하게 행동하여 최대한 금전적 실수를 줄이는 것이 망하지 않는 지름길입니다.   

획기적인 아이템이나 아이디어에 연연하지 말고 사업의 기초 체력을 길러봅시다.

표준거래계약서 마련, 납품업체에 불리한 조건 개선

 

 

대형 온라인 쇼핑업체가 상품이 3일 이내 배송되지 않았을 때 납품업체에게 패널티를 물리는 등의 불공정 거래 조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쇼핑몰 납품업체의 거래 조건을 개선하는 내용의 표준거래계약서를 제정했다.

 

온라인 쇼핑 분야는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해왔으나, 표준거래계약서가 마련되지 않아 쇼핑몰과 납품업체 간 분쟁 발생 소지가 컸다.

 

특히, 계약서에 납품업체에 불공정한 조항이 포함되거나, 온라인 쇼핑업체와 납품업체의 권리 · 의무가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문제점이 많았다.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와 납품업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직매입거래와 위 · 수탁거래 표준거래계약서를 마련했다. 특약매입거래는 일부 쇼핑업체들만 활용하여 거래 규모가 작아 이번 표준거래계약서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1) 20대 여성이 상품을 반송하지 않아도 운송장 번호만 입력하면 구매 금액이 환불되는 소셜커머스의 허점을 악용하여 억대의 물건을 빼돌렸다.

 

#2) 의류업체 대표 A씨는 발주된 상품을 정상적으로 발송했지만 명절 기간이 끼어 택배 배송이 지연되었고, 배송 지연에 소셜커머스 업체로부터 페널티를 부과당했다.

 

표준거래계약에서는 납품업체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선환불 · 페널티 제도를 개선했다.

 

선환불 제도란 소비자가 반품 송장번호만 입력하면 환불이 이루어지는 제도로, 환불 처리 이후에도 상품 반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납품업자가 그 피해를 부담해야 한다.

 

페널티 제도란 3일 이내에 배송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납품업체에게 일정 금액을 페널티로 물려 고객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표준거래계약서에서는 선환, 페널티 제도를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다만,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온라인 쇼핑업체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 고객에게 선환불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납품업체가 상품 판매 대금 정산 내역을 확인 요청하는 경우, 온라인 쇼핑업체가 이를 제공해야 할 의무도 명시했다.

 

#3) 식품업체 대표 B씨는 온라인 쇼핑업체로부터 상품 판매 대금을 지급받았는데, 판매 촉진 비용으로 과다한 비용이 공제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구체적인 내역을 확인 요청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그동안 온라인 쇼핑업체가 상품 판매 대금을 정산하여 납품업체에게 지급하면서 공제 내역을 명확히 설명해주지 않았다.

 

특히, 판촉비 등 다양한 명목으로 비용을 공제하여 지급하면서, 납품업체가 공제 내역에 이견을 제기하며 구체적 산출 과정을 요청해도 설명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표준거래계약서에서는 온라인 쇼핑업체가 상품 판매 대금을 정산하여 지급하면서 공제 금액, 공제 금액 산출 근거, 공제 사유 등 상세 내역을 납품업체에게 제공하도록 했다. 납품업체가 이견을 제기하는 경우 이를 확인하여 결과를 제공할 의무도 부여했다.

 

#4) 온라인 쇼핑몰에서 남성의류를 판매하는 업체 대표 C씨는 고객 게시판에 배송이 늦어져 구매를 취소한다는 게시글을 확인하고, 온라인 쇼핑업체에 문의했다. 온라인 쇼핑업체의 전산상 실수로 상품 발주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발견하였으나 어떠한 배상도 받을 수 없었다.

 

또한 온라인 쇼핑업체의 전산상 오류로 납품업체에게 상품 발주가 이루어지지 않아 소비자가 구매를 취소할 경우, 온라인 쇼핑업체가 납품업체에게 손해를 배상하도록 규정했다.

 

온라인 쇼핑업체가 광고비 산정 기준을 사전에 수립하고, 납품업체와 광고 계약을 진행할 때 이를 제공토록 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 쇼핑업체가 납품업체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을 갱신 하는 경우, 할인 행사 시 적용되는 수수료율을 정상 수수료율과 별도로 명시하도록 했다.

 

이번 표준거래계약서 제정은 온라인 쇼핑 분야의 특성을 반영하여 마련한 최초의 표준거래계약서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쇼핑 분야에서 온라인 쇼핑업체와 납품업체 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가 확립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온라인 쇼핑업체, 납품업체, 관련 사업자 단체에게 홍보하고, 표준거래계약서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 또는 인터넷 쇼핑몰이라고 하는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고 팔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영어권에서는 전자상 거래라고 하고 그중에서 웹사이트 운영사가 직접 물건을 파는걸 온라인 쇼핑몰이라 하고 G마켓,옥션 혹은 중국의 taobao처럼 다른 상인들이 입점해서 파는것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라고 한다.웹사이트 운영사가 직접 물건을 파는걸 독립형 온라인 쇼핑몰이라고 하는데 운영사가 직접 인터넷주소인 도메인을 구매하고 온라인 쇼핑몰 웹사이트를 구축한후 본인의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이다.


개인사업자들은 메이크샵, 카페24 등의 쇼핑몰 호스팅 서비스를 활용해 쇼핑몰을 많이 세우는 편이다.개인사업자가 직접 세운 쇼핑몰의 경우에는 회원가입의 불편을 줄이고 고객관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쇼핑몰 사업자가 고객으로 하여금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사이트 아이디를 활용해 주문에서 결재까지 끝낼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구매해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그 서비스의 대표적인 경우가 구글 월렛과 네이버 스토어 팜서비스이다.


같은 물건 혹은 옷이라도 사이트들마다 천차만별인데다가 한번에 다양한 스타일부터 가격대까지 보고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매장 월세가 필요 없는 온라인 쇼핑몰은, 당연히 오프라인 매장들에 비해 저렴할 수 밖에 없다. 이 같은 장점들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여 구매하는 것보다 온라인 숍에서 구매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평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에 맞는 혹은 훨씬 많은 단점들이 존재하는데, 국내 쇼핑몰들은 거의 모두 포토샵을 한다.과도한 포토샵으로 인하여 이에 속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인터넷 블로거들의 후기들을 보면 모델 사진에 반해서 구매했는데 도착해서 입어보니, 옷 재질부터가 완전히 다르다는 평이 매우 많다.환불하려면 제품의 하자가 없는한 구매자 변심이라고 간주하여 왕복 택배비 5,000원을 쇼핑몰에게 지불해야한다.온라인에서도 아에 환불을 거부하는 판매자도 존재한다.게다가 가격에 비해 재질이 많이 안 좋다는 평도 많다.


그리고 허위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서 돈만 챙기고 튀는 전형적인 사기꾼들도 존재한다.옷을 주문했는데, 오랫동안 안 와서 연락해보니 없는 전화라고 뜨고 환불 가능이라고 써놓고, 막상 환불해달라고 하면 연락을 아에 무시해버리거나 별별 핑계를 내세우며 안 된다고 하는 악덕 판매자들도 존재한다.보이지 않는 다는 점을 악용하는 일부 사이트들은 알바나 직원들에게 허위로 리뷰를 작성하게 하기도 한다.


반면 재고를 가지고 구매자를 낚는 행위를 하는 비양심적인 사이트들도 있다. 한정상품이라던가 혹은 소량입고 라고 노골적으로 표시해둔 사이트들과 고묘하게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아서 몇개가 남아있는지 보여주는 사이트들도 있는데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혹시 품절되면 어쩌지?" 혹은 "이런 건 사고 봐야지!"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한정상품인 줄 알고 구매했더니 몇차례 재입고를 했다는 사례도 있었고 수량이 몇개 안 남은 줄 알고 구매했더니 다음 날 소량을 재입고 해놓고 다 판매되면 또 다시 소량만 재입고 하는 것을 반복한 사례도 있다.


그러므로 온라인 쇼핑을 할때 가격이 시세에 비해 너무 싸거나 며칠전까지 많던 상품이 한정되여있다면 한번쯤 의심해 봐야하고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검증된 신뢰할만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는것이 좋겠다.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할 때 해야할

아주 기본적인 것들 5가지

 

 

 

 

 

 

생각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몰 운영하기를 꿈꾸는 것 같아요. 그 이유중의 하나는 다른 사업에 비해 조금은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겠죠? 저는 제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할거라고는 생각도 안해봤지만, 막연히 '사업을 하고싶다' 라고 생각했을 때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던게 이 분야이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고 쉽게 배웠고, 큰 자본없이 쉽게 시작한 것 같아요. 이 분야의 고수분들께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지라도, 저처럼 정말 아무것도 모른채로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을 한번 적어볼게요.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아주 작고 사소하지만 기본적이며 중요한 것들! 5가지에요.

 

 

 

1. 사업자등록 + 통신판매업신고

 

2. 상호명은 꼭 특허청에 상표등록 하기

 

3. 꼭 개인몰이 정답은 아니다!

스토어팜, 쿠팡 등 플랫폼 잘 이용하기

 

4. 아이템을 선정하는데 필요한 기준

 

5. 마케팅에 필수적인 홍보채널 키우기

 

 

 

 

 

 

 

 

 

 

1. 사업자등록 _ 통신판매업신고

 

우선 온라인 쇼핑몰이 아니더라도 사업을 시작할때 사업자등록은 필수죠? 블로그마켓, 스토어팜등을 아주 작고 소소하게 시작할때는 사업자등록이 일시적으로 필요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앞으로 꾸준히 진행할거고, 일정한 수익을 발생시킨다면 사업자등록은 필수죠!

 

나라에서 세금을 매기는 척도가 되기에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에요. 간혹 사업자등록 내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거나, 왠지 만들어만놓아도 세금을 내야할것같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수익이 전혀 측정되지 않는다면 세금은 부과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괜찮아요. 보통 온라인쇼핑몰은 '간이사업자' 로 많이 시작하시죠? 연매출 4800 이상이면 추후 일반으로 전환되는데 수익이 측정되어야 하니 보통 1년이상 걸려요. 저는 작년 여름 일반과세자로 전환되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 필수적인 것 통신판매업 신고에요. 온라인상에서 상품을 판매한다고 신고하는건데요, 때문에 온라인상 거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서류이니 빠뜨리지 마세요. 사업자등록증은 세무서에서, 통신판매업신고는 구청에서 가능하답니다. 해당 세무서, 구청에 미리 전화하여 필요한 준비물, 서류를 갖춰가신다면 시행착오 없이 뚝딱 가능하답니다.

 

 

 

 

 

2. 상호명 - 특허청에 상표등록

 

 

정말 많은분들이 무시할수도 있는 절차에요. 여기서 상호명은 사업자등록증 상의 이름이 아닌 온라인쇼핑몰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이름이에요. 예를들어 제 쇼핑몰 이름을 '레이니크' 라고 지었는데, 누군가 다른 사람이 똑같이 '레이니크' 라는 이름을 사용할 때 제가 이 상호명에 대한 소유권을 법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거죠.

 

내가 먼저 사용하고 있었다고 할지라도, 누군가 먼저 특허청에 상표권을 등록했다면, 제가 이름을 바꿔야하는 수 밖에 없어요. 고심해 지은 이름을 뺏기는건 물론,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알려져있는 이름을 바꿈으로서 인지도를 처음부터 쌓아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겠죠. 때문에 애착이 가는 브랜드명을 지었거나, 이 이름을 통해 정말 오래도록 브랜딩해 키워나갈 생각이 있다면 반드시 상표권등록 절차를 거쳐야 해요.

 

키프리스 사이트에서 현재 출원되어있는 모든 상표검색이 가능하며, 변리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혼자 진행할 시 총 30만원 정도의 비용과 1년에가까운 시간이 소요되는 점 참고해주세요.

 

 

 

 

 

3.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개인몰? 간단한 스토어팜, 쿠팡?

 

 

'인터넷쇼핑몰' 을 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가본적으로 생각하는 건 몇십만원~몇백만원을 들여 개인 쇼핑몰을 구축해야 하는지에요. 저 역시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했는데 처음 시작은 네이버 스토어팜, 또는 쿠팡 등의 오픈마켓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보통 혼자 아니면 소수의 인원으로 시작하는 쇼핑몰 사업인데 시간과 비용을 들여 시작하는 개인몰 보다 빠르게 간편히 시작이 가능하며, 1~2개라도 먼저 판매해봄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해볼 수 있는게 좋겠죠.

 

게다가 개인몰은 만들어놓는다고 해서 광고없이는 판매가 이루어지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비용이 점점 더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어요. 어느정도 판매경험이 쌓이고, 상품에 대한 확신이 들면 브랜딩을 위해 자사몰을 만드는게 보다 합리적인 것 같아요.

 

 

 

 

4. 아이템을 선정하는데 필요한 기준

 

제 나름대로 몇가지의 기준을 세워봤는데 이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그렇지만 아래의 조건들도 절대 무시못할 사항들이기에 참고해놓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내가 좋아하는지 - 내가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본인부터가 좋아하는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하루, 일주일 하고 그만둘거 아니니까요. 내가 먼저 좋아해야 애착이 생기고, 더 노력하게되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내 상품이나 서비스의 장점을 잘 어필할 수 있을거에요. 예를 들어 저는 바쁘게 달려가는 삶 안에서 휴식이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우리가 집 안에서 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잠옷, 편안한 속옷, 및 힐링제품들을 다루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2) 계절을 심하게 타는지 - 제가 정말 처음으로 시작한 아이템은 바로 머플러였어요. 운이 좋게도 가을쯤에 시작해서 겨울까지 정말 반응이 좋았지만, 봄이 오기 시작한 이후부터 주문이 딱 끊긴건 당연하겠죠. 이때의 경험으로 앞으로의 아이템은 '계절성' 을 많이 고려했어요. 물론 겨울에는 이거하고, 여름에는 이거하고, 이런 계절상품들만 골라해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저는 이왕이면 한번 올려서 꾸준히 수익성이 발휘되는게 기본적으로 셋팅되어있으면 좋은 것 같아요.

 

3) 거래처 수량확보에 어려움은 없는지 - 어느 여름 제가 진행한 상품이 정말 수도없이 주문들어온적이 있어요. 이때 기쁜마음에 재빨리 거래처에 주문을 넣었지만, 이미 거래처에서도 물량이 없는 상태였어요. 그때 고객은 고객대로 왜 안오냐고 컴플레인이 많았고, 저는 매일매일 배송 지연 연락을 드리며 고생을 했던터라 '수량확보' 여부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아무리 많이 판매되어도, 상품을 보낼 수 없으면 오히려 주문이 안들어온것만 못하니까요. 이 점도 꼭 고려해보세요.

 

 

5. 마케팅에 필수적인 홍보채널 키우기

 

요즘은 1인 컨텐츠 시장이 너무나도 활발해졌죠. 예전같으면 거의 비용을 들여 포털사이트에 메인광고 띄우는것만이 정답이었다면, 이제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스스로를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졌어요. 이미 이를 이용해 개인은 물론 기업들까지 정말 많은 효과를 보고 있죠. 처음에는 인스타, 페북, 카스, 블로그, 유튜브..

 

처음에 저도 내가 이런것들을 다 해야하는지 한숨만 나왔는데 저는 괜히 이것저것 건드리기만 하기 보다는 한두가지를 확실히 정해 키우는게 좋은 것 같아요. 단발성보다는 꾸준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통이 중요하겠죠. 저도 정말 어려워하는 부분이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이기에 아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때 되서 하기보다는 판매를 시작하기 전에 키워두는게 가장 좋겠죠!

 

 

 

이렇게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적어보았어요. 누구에게나 정답은 아니겠지만, 시작하시는 모든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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